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법원/검찰

특검, '제2의 태블릿PC' 입수...삼성 지원금 등 내용 확인(종합)



박근혜 대통령 '뇌물죄'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두 번째 태블릿 PC를 입수해 조사 중이다. 해당 태블릿은 앞서 JTBC가 보도한 것과는 다른 것으로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자진해서 특검에 제출한 것이다. 해당 태블릿PC에서는 최씨의 소유인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 설립 내용과 함께 삼성이 지원한 지원금 수수에 관한 이메일이 확인됐다.

10일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태블릿PC를 특정 피의자로부터 임의제출받아 압수 조치했다. JTBC에서 보도한 것과 다른 것"이라며 "연락처 공유 등을 볼 때 최순실 소유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특검보는 태블릿 내용에 대해 "저장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최순실의 독일 코레스포츠 설립 및 삼성으로부터의 지원금 수수등과 관련한 다수의 이메일, 2015년 10월 13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의 말씀자료 중간 수정본 등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삼성측은 코레스포츠와 220억 규모의 컨설팅 계약을 맺고 35억원을 전달했었다.

특검인 삼성이 계열사인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을 앞두고 국민연금의 찬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비선실세'인 최씨 등에게 '대가성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해당 태블릿은 최씨와 삼성그룹간의 '대가성 거래' 입증에 있어 핵심적인 증거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종적으로는 박 대통령-최순실-삼성으로 이어지는 '뇌물죄'혐의 입증이 목표다.

특검은 해당 의혹 규명을 위해 9일 오전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실(부회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차장(사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삼성과 최씨간의 거래가 의심되는 결정적인 단서를 입수한 만큼 이들에 대한 '피의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