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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韓vs日 외교갈등에 부산 소녀상 '방문객' 늘어…아베 "10억엔 거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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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외교갈등에 '평화의 소녀상'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말인 오늘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했다.

지난 6일 소녀상을 두고 한일 정부 간 외교갈등이 깊어질 것이라는 뉴스가 나오자 시민들이 직접 소녀상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찾아온 것이다.

소녀상을 찾은 한 시민은 "소녀상을 직접 보니 울컥한다"면서 "왜 우리가 일본에 좀 더 강력하게 사과를 요구하지 못하는지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방문객들 역시 "(위안부로 끌려간 소녀들이) 얼마나 고생을 했겠느냐. 가슴이 저리다"며 "(딸에게) 일제가 이렇게 어린 소녀를 끌고 가 힘든 일을 시켰고, 일본의 사죄를 받지 못한 그 소녀는 이제 할머니가 됐다고 말해줬다"고 안타까움과 억울한 마음을 밝혔다.

이렇게 소녀상을 찾은 시민들은 소녀상이 춥고 외롭지 않독록 목도리를 감아주거나, 담요를 덮어주는 등 따뜻함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일본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건립한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우리 정부가 수세적으로 대응할 게 아니라 국민 여론을 바탕으로 위안부 합의를 철회하고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같은 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NHK 프로그램 '일요토론'에 출연해 한일 합의에 따라 10억 엔의 돈을 냈다고 강조하며 "한국 측이 제대로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해 갈등을 고조시켰다.

그는 "2015년 위안부 합의가 성립했다.위안부 문제에 대해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합의라는 것을 서로 확인했다"며 "한국이 (한일 합의를) 정권이 바뀌어도 실행해야 한다. 국가 신용의 문제다"고 목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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