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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양수색전증, 아내 잃은 남성 소식에 누리꾼 분노 "혹시 그 병원? 이 글 읽어라"

사진/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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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색전증으로 아내를 잃은 한 남성이 산부인과 앞에서 1인 시위 중이다.

5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8일 오전 11시20분쯤 인천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산모 A(37)씨가 자연분만으로 아들을 출산했지만, 출산 후 출혈이 멈추지 않았고 3시간 30분이 지난 오후 2시 40분경 인근 다른 종합병원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양수색전증은 분만 중이나 분만 후 태아의 양수가 산모의 핏속으로 유입돼 혈관을 막아 생긴다. 치사율은 50%를 넘으며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킨다.

이와 관련 A씨의 남편은 병원 측의 과실을 주장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남편은 "출산 직후 간호사가 아기만 보여주고 산모는 보여주지 않았다"며 "다른 산모에 비해 출혈이 배가량 많았지만,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며 대기실에서 기다리라고 안심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도 산모를 계속 보여주지 않아 장모님이 3차례나 분만실에 들어가 보려고 했는데 병원 측에서 계속 막았다"며 "그사이 출산 후 출혈로 1시간 동안 마사지만 했다고 나중에 들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진/네이버 실시간 검색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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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도 역시 분노했다.

SNS상 누리꾼들은 "혹시 그 병원?"이라고 추측하는가 하면 "병원측에서 이글을 꼭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램 으로 적습니다. 지금 남편분께서는 시간을 돌려 아내분을 살려내라 시위를 하시는것이 아닌걸로 보입니다. 그렇다고해서 소리나는보상을 바라는것도 아닐테고요. 단지, 사건의 진상규명과 의사 및 간호사들이 유가족께 사실을 밝히고 잘못 된 행동이 있었다면 거짓없이 말씀드리고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처벌받는것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내 아내가 내 딸이 저런 사고가 났다면 어떨까요 ? 사고로 인한 병원에 피해 보다 사람에 생명이 더 소중합니다... 조치가 안되면 빠르게 다른병원으로 후송을 했더라면 ... 태어나서 엄마에 따뜻한 온기도 못느낄 아이가 참으로 안타깝고 제 마음이 아파 옵니다.. 힘내세요 아버지 ... 같은 지역이라면 가서 따뜻한 커피라도 드렸을텐데 ... 힘내십시오.."라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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