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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전주페이퍼 냉각탑 화재, 무슨 업체? '국내 최대·해외 시장' 신문용지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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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페이퍼 냉각탑에 불이 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께 전북 전주시 팔복동 전주페이퍼 냉각탑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30여 분 만에 진화됐으며,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냉각탑 시험 가동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원인과 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전주페이퍼는 국내 최대 신문용지 제조업체로 1965년 '새한제지'로 시작한 업체이다.

1990년 중반부터 시계 시장으로까지 진출했으며, 국내뿐 아니라 호주, 중동, 남미 등지의 신문사들 또한 전주페이퍼에서 생산한 신문용지를 사용했다.

이뿐만 아니라 전주페이퍼는 2010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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