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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올해 자존심 구긴 현대기아차 내년 명예 회복나서

베이징현대 위에둥.



올해 중국에서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한 현대·기아자동차가 내년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내년 중국에서 양사 합산 195만대(공장판매 기준)를 판매하기로 최근 사업계획을 세웠다. 현대차의 목표는 125만대, 기아차는 70만대다.

이는 올해 예상 실적보다 8% 정도 증가한 수치다. 올해 판매 목표는 현대차 112만대, 기아차 68만대로 180만대였지만, 지난 1~11월 판매량은 156만9207대에 그쳤다. 연간 실적은 180만대에 조금 못 미쳐 전년 대비 약 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기아차의 성적은 올해 중국 자동차 시장이 15.5%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부진한 실적이다. 2014년까지 두 자릿수였던 현대·기아차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올해 8.1%까지 떨어졌다.

현대·기아차는 내년 출시하는 중국형 전략 모델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광저우(廣州) 국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올 뉴 위에동'을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중국 판매의 주력인 위에둥(중국형 아반떼)의 완전 변경 모델이다. 기아차는 내년 상반기 중국형 쏘렌토로 SUV 라인업을 확충한다.

하반기에는 현대·기아차 모두 베르나급의 소형 세단을 내놓는다. 소형 신차는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중국 현지 업체의 거센 공세를 저지할 방침이다.

그러나 전망은 밝지 않다. 중국은 올해 구매세 인하(10%→5%) 덕분에 수요가 두 자릿수 성장했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구매세 인하 폭 축소(10%→7.5%)를 추진하고 있어 수요 감소가 우려된다. 내년 출시를 준비하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전기차는 모두 LG화학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중국 정부가 최근 한국 배터리 업체를 규제하는 바람에 출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는 내년 중국 자동차 시장이 4.4%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기아차는 북미와 유럽은 물론 인도, 러시아 등 신흥시장 공략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는 소형 SUV 크레타를 인도와 러시아에 투입하고 시장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쏘나타 상품성 개선 모델로 중형차 점유율을 높이고, 유럽에서는 핵심 차종인 i30를 본격 판매한다.

기아차는 주력 소형 모델인 모닝과 프라이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콘셉트의 신차 출시와 K7 미국 본격 판매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내년 하반기 중형 럭셔리 세단 G70을 출시하고, 미국에서는 G80 상품성 개선 모델을 투입해 프리미엄 시장 판매 기반을 다진다.

미래 자동차 핵심 기술 개발과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자동차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지속 성장의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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