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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테러, 푸틴 "도발, 비열"·반기문 "간담 서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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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가 총격 피습을 당한 가운데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테러를 맹비난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으로부터 카를로프 대사 피살 보고를 받은 뒤 범죄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대사 살해는 러시아-터키 관계 정상화와 시리아 사태 해결에 차질을 초래하려는 목적의 도발"이라며 "러시아 대응은 국제 테러리즘과의 전쟁을 강화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사 살해는 비열한 범죄이며 전 세계가 테러리즘과의 전쟁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푸틴은 대사 살해 주도자들이 회복돼가는 러-터키 관계에 개입해 대결을 조장하려는 하나의 목적만을 추구했다면서 하지만 러시아와 터키는 그런 길을 가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테러와 관련해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반기문 총장은 성명을 통해 "각국의 외교 관계자와 일반 시민들을 목표로 삼는 공격은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며 "무분별한 테러에 간담이 서늘해졌다. 카를로프 대사의 가족들, 러시아 정부와 러시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또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의 진행 과정을 면밀히 지켜보겠다"며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진 이들의 빠른 쾌유를 빌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를로프 대사는 이날 터키 앙카라의 한 미술관에서 개막한 '터키인의 눈으로 본 러시아' 주제의 사진전에 참석해 축하 연설을 하던 중 터키 경찰관 출신 청년의 총격을 받고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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