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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올해 117개국 외국인 서울시에 세금 냈다

서울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면서 서울의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납부하는 세금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한 해 동안 전 세계 117개국 외국인으로부터 재산세, 주민세 등 정기분 지방세 청 157억원(8만979건)을 징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2년 141억원(6만8104건) 대비 약 1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최근 외국인의 주택·토지 매입이 활발해지며 외국인 재산세 부과대상은 2012년 3만4442건에서 올해 4만5295건으로 31% 증가했다.

올해 외국인 지방세를 국가별로 보면 중국(3만5261건) > 대만(9319건) > 미국(7071건) 순이다.

세목별로 보면 재산세 4만5295건(131억원) > 자동차세 3만352건(35억원) > 주민세 2만2265건(2억9000만원)이었다.

서울시 전체 지방세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서울시 전체 정기분 1571만 건(3조4454억 원, 본세기준) 대비 건수는 0.62%, 세액은 0.49%로, 1% 미만이지만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렇듯 다양해지는 외국인 지방세 행정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방세 고지서 안내문을 기존 4개 외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불어)에 이번 달부터 몽골어를 추가해 제작, 발송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달 자동차세 고지서부터는 몽골어로 된 안내문을 받아볼 수 있다.

김윤규 서울시 세무과장은 "외국인 지방세 비중은 서울시 전체 지방세 수입의 1% 미만에 불과하지만 주택, 토지 등 매입이 활발해지면서 부과대상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납세 편의를 위한 시스템 마련이 중요하다"며 "외국어 고지서 안내문 추가와 함께 그동안 내국인에게만 제공했던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외국인에게도 제공할 수 있도록 영문 시스템 개발 등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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