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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우리은행 사외이사 추천 과점주주 5개사 대표, 간담회 실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우리은행 과점주주 5곳의 대표자들을 만나 은행 경영의 자율성 보장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전달하고 과점 주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임 위원장(사진 가운데)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금융위



"민영화된 우리은행의 자율경영에 대한 정부 약속을 반드시 이행할 것이며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잔여 지분(21.4%) 매각은 이번에 투자한 과점주주의 기대이익을 감안하여 추진하겠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우리은행 사외이사를 추천한 과점주주 5개사의 대표자들과 만나 은행 경영의 자율성 보장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전달했다.

이날 금융위원장과 우리은행 과점주주 대표들과의 간담회는 지난 14일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대금 납입 완료를 계기로 진행됐다. 이날 우리은행 총 매각지분 29.7% 중 27.7%의 매각대금이 납입됐으며 IMM PE의 나머지 2%는 비금융주력자 초과보유승인을 받은 이후 납입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이날 감담회에서 "우리은행과 예보 간 경영정상화이행약정(MOU)은 공적자본위원회의 의결(16일)을 거쳐 즉시 해제하며 과점주주 중심의 자율경영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들을 선임(30일 임시주총)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예보는 우리은행 경영어 관여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다만 예보의 비상임이사는 공적자금 관리 차원에서 필요최소한의 역할만 수행하고 예보 지분율이 하락할 경우(10% 미만·최대주주 지위 상실) 비상임이사도 선임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어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들을 중심으로 임추위가 구성될 것"이라며 "예보는 임추위에 참여하지 않는 등 은행장 선임의 자율성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 위원장은 예보가 보유한 잔여지분(21.4%)의 매각에 대해 "매각 시기는 기업가치 상승의 이익을 획득할 수 있는 주가 수준에 도달한 이후가 될 것"이라며 "우리은행 주가가 오른다면 빠른 시일 내에 잔여지분까지 완전히 매각함으로써 주주와 정부가 함께 윈-윈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 과점주주가 우리은행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는 등 지배구조의 새로운 롤 모델을 구축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우리은행의 기업가치 제고와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임 위원장을 비롯 곽범국 예보 사장과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 키움증권 권용원 사장,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 동양생명 구한서 사장, IMM PE 송인준 대표 등이 참석했다.

과점주주 대표들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우리은행의 성장잠재력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과점주주로서 미래 비전과 계획은 물론 예보 보유 지분 매각 시 과점주주들과의 사전 협의를 요청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우리은행 과점주주 5곳의 대표자들을 만나 은행 경영의 자율성 보장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전달하고 과점 주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왼쪽부터)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임종룡 금융위원장,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 송인준 IMM PE 대표./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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