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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박재광 교수, 촛불시위 비하 뭐라했길래? 이화여대 학생 "인종차별적"

사진/박재광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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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광 교수가 촛불시위와 젊은 세대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이화여대 학생들이 뿔났다.

최근 한 보도매체는 이화여대 학생 말을 인용해 박재광 위스콘신대학교 교수(건설환경공학과)가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께 이대 교양수업인 '미래 환경의 이해' 초청강사로 일일 특강을 하던 중 불쾌한 말을 했다고 전했다.

당시 박재광 교수는 이 특강에서 촛불시위를 비판하고 젊은이들을 폄하하는 발언, 인종차별적, 여성비하적인 발언을 내뱉어 학생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것.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박재광 교수가) 걸핏하면 시위하는 인간들이 문제다. 아시아인들은 감성적이다. 툭하면 울고 툭하면 시위한다"고 촛불시위에 대해 인종차별적인 비하를 섞어 비난했다고 전했다.

또 "나 때는 한 달에 두세 번 집에 가며 일했다. 이런 사람들이 나라를 일으켰다. 지금이 얼마나 풍요로운 세대인데 투정부리는 여러분이 얼마나 한심한지 아느냐"며 "물, 커피 사 마시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 미국 대학생들은 텀블러 들고 다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남편을 등쳐먹고 살고 싶지 않으면 미국에 가서 살아라. 미국은 능력을 펼칠 수 있지만 한국은 (남편을) 등쳐먹고 살 곳이다. 남편에게 얹혀살고 싶은 사람 손 들어봐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재광 교수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이를 해명하는 글을 올렸으나 다시 삭제했다. 원고지 17매 분량의 긴 글에서 박재광 교수는 "여러 곳에서 강의를 했는데 이화여대에서만 문제를 제기했다"며 "수강생이 많아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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