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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청와대 특검보 4명 임명...특검 수사 준비 본격 돌입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 특검'에서 박영수 특별검사와 호흡을 맞출 특검보 4명이 5일 오후 임명됐다. 이날 사무실 임대차 계약까지 마친 특검팀은 본격적인 수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이는 이날 서명브리핑을 통해 박 특검이 임명 요청한 특검보 후보 중 박충근 변호사, 이용복 변호사, 양재식 변호사, 이규철 변호사를 특검보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특검보 4명 가운데 이규철 변호사(춘천지법 원주지원장 역임)만 판사 출신이며 나머지 3명은 검사 출신이다.

박충근 변호사는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이용복 변호사는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장을 역임했다. 박영수 특별검사와 같은 법무법인 강남에서 근무하는 양재식 변호사 역시 이 변호사와 같은 서울남부지검 형사 1부장을 지냈었다.

박 특별검사는 지난 2일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박 대통령에게 임명을 요청했으며 박 대통령은 이들 중 4명을 특검보로 임명했다.

박 특검은 법무부와 검찰에 요청한 검사 10명 파견도 마무리되면 이번 특검의 중심 인사도 어느 정도 모양새를 갖추게 된다.

박 특검은 추가 파견검사 10명과 각각 최대 40명 규모인 파견공무원, 특별수사관 인선도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마무리할 방침이다. 계획대로 인사가 마무리 될 경우 이르면 내주부터 곧바로 수사가 가능하다.

특검 사무실은 서울 대치동 D빌딩 내 17~19층 3개층에 마련된다. 해당 장소에는 회의실, 영상녹화실, 조사실, 피의자 대기실, 브리핑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순 사무시설로 사용된 장소기 때문에 추가적인 보안설비도 들어설 예정이다.

박 특검은 이날 오전 자신이 대표변호사로 있는 서울 반포동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해 특검 수사가 정상 작동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야간 공사를 해서라도 빨리 공사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는 의사를 비췄다.

검찰이 수사해온 수사기록에 대해서는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검사를 파견받는 대로 기록검토팀을 꾸려 즉시 시행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검수사팀은 박 특검을 제외한 차장검사급 특검보 4명, 파견검사 20명, 변호사 등으로 구성되는 특별수사관 40명, 경찰 수사관과 경찰관 등 파견 공무원 40명을 데려올 수 있어 수사인력은 최대 105명까지 구성 가능하다. 역대 최대 규모인 '슈퍼특검'이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의 '제3자 뇌물' 혐의를 포함한 검찰이 밝히지 못한 최순실 게이트의 추가 혐의들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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