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크리스마스 마케팅 돌입
식음료업계가 한발 빠른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통해 연말 특수를 노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한정판 등을 출시하는 등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 등 커피업계는 시즌 음료와 디저트를 내놓는 등 크리스마크 마케팅에 한창이다. 주류업계도 크리스마스 관련 한정판을 선보이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연말을 특수를 노리는 출시 열기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 한정 메뉴
스타벅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해도 스타벅스는 다양한 음료와 푸드, 제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음료 '토피 넛 크런치 라떼'와 '메리 화이트 돌체 라떼'와 '산타 햇 다크 모카'도 출시했다. 크리스마스 블렌드 비아와 원두 3종과 아프리카와 남미의 새로운 리저브 음료 3종을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MD도 머그와 텀블러, 보온병 및 워터보틀 등 모두 42종을 판매한다.
투썸플레이스는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시즌 한정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올해 첫 출시된 '화이트 크림 티라미수 라떼'는 투썸플레이스의 대표 디저트 '티라미수'를 음료에 적용했다. '피스타치오 라떼'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케 하는 시즌 음료다. 레드 와인 풍미와 시나몬 향, 오렌지와 레몬 등 과일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알콜 와인 음료 '뱅쇼(Vin Chaud)'도 함께 선보였다.
할리스커피는 프리미엄 디저트인 '크림 아발랑쉬 5종'와 '토피 딜라이트'를 출시했다. 이른바 '혜자디저트'로 불리는 할리스커피 '크림 아발랑쉬 5종'은 마스카포네 크림을 채워 넣은 쉬폰 케이크에 주문 즉시 제조해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과 다양한 토핑을 얹어 이색적인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케이크다.
◆맥주도 한정판
하이트진로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고 전국 가정·유흥 채널을 통해 연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국내 맥주 업계 최초로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도 크리스마스와 특별한 모임이 있는 장소에서 맥주 하나만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스페셜 에디션을 기획했다. 지난해 레드 컬러 올해는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대표 컬러 중 하나인 그린을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했다. 하이트진로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패키지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사랑의 열매에 기부할 예정이다.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샴페인 병 모양의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600년 전 벨기에 루벤에서 스텔라 아르투아가 크리스마스 축배의 맥주로 처음 탄생됐을 당시의 병 디자인에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짙은 초록색 병에 스텔라 아르투아를 상징하는 별 문양과 샴페인처럼 코르크 마개가 적용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성탄의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스텔라 아르투아 크리스마스 패키지는 750ml 대용량으로 11월 말부터 전국 대형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