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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200만 집회'…경찰도 괴롭다.

26일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주민센터앞에서 경찰이 집회 참가자들을 막고 있다. /김승호



'비선 실세'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5차 주말 촛불집회가 26일 시작됐다.

민주노총 등 진보진영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집회 참가자가 서울에만 15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전날 법원이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을 허용함에 따라 경찰들도 바빠졌다.

경찰차 지붕 위에서 경찰들이 주변 상황을 둘러보고 있다. /김승호



경찰은 이날 280개 중대, 2만5000명을 투입해 청와대 주변을 철통같이 에워쌌다.

집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경찰이 국민을 지키지 않고, 대통령을 지키고 있다"며 소리치기도 했다.

서울시도 안전요원 542명을 집회 현장 곳곳에 배치했다. 이는 지난 3차 집회(207명)의 2.6배다. 이동구조대 210명을 포함한 소방인력 425명도 투입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차 지붕 위에서 경찰들이 상황을 둘러보고 있다. /김승호



아울러 서울시는 집회 참가자들의 귀가 편의를 위해 지하철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구간은 2편성 5회 추가 운행할 계획이다. 도심을 지나는 2~5호선 9편성을 비상대기해 필요시 임시열차로 투입키로 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에는 참가자들이 일제히 촛불을 끄고, 집회에 나오지 못한 시민들도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불을 꺼 집회 취지에 동참하는 '1분 소등' 행사를 한다. 운전자들도 경적을 울려 동참할 수 있다.

이후에는 세종로사거리를 출발해 새문안로, 정동, 서소문로, 종로, 소공로, 을지로 등을 거쳐 청와대 남쪽 율곡로·사직로를 낀 경복궁역 사거리까지 8개 경로로 2차 행진이 이어진다.

26일 경찰들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서로 무전을 하고 있다./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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