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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일본 지진, 주민 "쓰나미 보였다..휩쓸릴까 겁나" 심경 전해

사진/SBS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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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주민들이 당시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주민들이 빠르게 대피했다.

이와키시립 니시히가시(錦東)초등학교 3층의 교실에는 주민과 어린이 30여명이 모였다. 그중 한 교사는 "갑자기 쿵하며 지진이 오더니 오랫동안 계속 흔들렸다"며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고 말했다.

140㎝의 쓰나미가 관측된 미야기(宮城)현 센다이(仙台)항구 근처에 있는 도호쿠(東北)전력 신센다이화력발전소에서는 직원들이 모두 건물 3층으로 대피했다. 회사 총무부의 다카하시 가즈오(高橋和夫·53)씨는 "쓰나미가 몰려오는 것이 창 밖으로 보였다"고 기억했다.

인근의 한 공장에서는 야근자들이 퇴근하지 못한 채 2층 식당으로 대피. 한 직원은 "(쓰나미경보가 내려져서) 퇴근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가는 쓰나미에 휩쓸릴 수도 있어서 겁이 났다"고 심경을 밝혔다. 인근 미야기(宮城)현 다가조(多賀城)시에서는 쓰나미가 바다를 거쳐 강으로도 올라오는 모습이 관측됐다.

다른 주민들도 "큰 진동이 오는 순간 동일본대지진이 떠올랐다", "아침부터 TV 재해방송을 봐서 피곤하지만 잠도 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일본 북동부 후쿠시마(福島) 현 앞바다에서 22일 오전 5시 59분께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지진해일)경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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