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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대통령 독대' 정몽구·김승연 조사마쳐… 이재용 오늘 소환할 듯

검찰 '박대통령 독대' 정몽구·김승연 조사마쳐… 이재용 오늘 소화할 듯

'최순실 의혹' 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 개별 면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된 재벌 총수들을 대거 소환 조사했다.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12일 오후부터 13일 새벽 사이 대통령 개별 면담 건 확인차 현대차 정몽구 회장, 한화 김승연 회장, SK수펙스 의장 김창근을 소환 조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이르면 13일께 소환 조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정 회장과 김 회장, 김 의장을 상대로 당시 면담이 어떤 경위로 마련됐는지,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7월 24일 청와대로 대기업 총수 17명을 물러 오찬을 겸한 공식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 대통령은 공식 행사 때 "한류를 확산하는 취지에서 대기업들이 재단을 만들어 지원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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