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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현대차 노사 합의 찾았지만…풀어야할 숙제 많아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현대자동차 노조가 조합원 투표를 통해 2차 잠정합의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5개월 넘게 끌어온 임금 협상을 매듭지었다. 그러나 현대차는 노조가 24차례에 이르는 파업과 12차례 특근거부로 14만대 이상의 생산차질과 손실액만 3조원 이상이 발생할 정도로 내상을 입었다. 때문에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도 산적해 있다는 지적이다.

◆올해 목표 판매량 '적신호'

현대·기아차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판매 목표를 하향조정했지만 그 마저도 불투명해졌다.

올해 현대·기아차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 목표를 전년(820만대)보다 낮춘 813만대로 잡았다. 글로벌 경기침체를 감안한 수치다. 특히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침체와 환율 상승 등의 대외 악재와 노조의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로 내수 판매량이 감소했다. 위기극복의 동력이 멈춰선 것이다. 여기에 지진과 태풍이라는 자연적인 악재까지 겹치면서 올해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목표인 501만대 판매는 벌써부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3분기까지 347만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보다 1.7% 감소했다. 9월 수출은 전년동월보다 21%나 줄었다. 10월에는 전년동월보다 50% 이상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파업의 따른 수출 차질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기아차를 합산한 글로벌 판매량도 562만1910대로 전년 대비 1.8% 감소해 18년 만에 처음 마이너스 성장이 우려되고 있다.

◆품질 논란 해결·신형 그랜저로 분위기 전환

현대차는 최근 불거진 품질 논란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미국에서 리콜을 시작한 세타2 엔진은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이에 현대차는 무상보증 기간을 늘리는 조치를 하기도 했다. 미국 특정 생산공장의 문제로 국내 판매 차량은 문제가 없지만, 고객 신뢰 제고 차원에서 판단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핸들 오작동 결함과 엔진오일 팽창 등에 대한 국토부의 조사도 진행 중이다.

현대차는 노사간 합의점을 찾은 만큼 위기 극복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투싼과 아반떼, 액센트 등 해외 인기 차종의 수출 물량을 해소해 글로벌 판매를 증가시키고, 내수에서는 파업으로 11월 출시에 차질을 우려했던 '신형 그랜저(IG)'를 예정대로 출시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현대차가 내수 회복을 위해 준비 중인 주력 차종은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5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그랜저다. 현대차는 출시에 맞춰 이달 말 사전계약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17일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는 타결 조인식을 연다. 노사 모두 최대 규모의 생산 차질을 기록한 교섭과 파업은 뒤로하고 생산에 집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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