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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1조7천억 들여 만든 전국 과학관, 관람객 10명 안되는 곳도

정부가 '제3차 과학관육성기본계획'에 따라 전국에 128개의 국·공립 및 사립과학관을 운영 중이지만 일부 과학관의 경우 하루 평균 관람객 수가 10명도 채 안되는 것으로 밝혔졌다.

4일 새누리당 송희경 의원(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공립 및 사립과학관의 하루 평균 관람객은 438명으로 국립과학관은 1738명, 공립과학관은 381명, 사립과학관은 29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115개 과학관(파악불가 13개 제외) 중 26개(22.6%) 과학관의 하루 관람객은 50명도 채 안된다.

특히 공립과학관인 정읍첨단과학관 관람객 수는 16.3명, 사립과학관인 마이크로과학관(성남시 분당구 소재) 관람객 수는 5.4명에 불과했다.

지난달까지 정부는 과학관 사업비 지원 명목으로 1조1762억여원에 달하는 예산을 들여 과학관을 설립했다. 하지만 국·공립과학관의 운영자립도는 매우 낮은 상황이다.

그나마 자체수입이 있는 55개의 국·공립과학관의 경우, 운영비 대비 자체 수입률은 48% 수준이다.

송희경 의원은 "과학관은 국민들이 과학을 배우고 즐기는 놀이터이자 체험의 장"이라며 "실적을 채우듯이 과학관 숫자를 늘리는 것보다 더 많은 국민들이 과학관으로 발걸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과학관의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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