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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檢, '부동산 차명 보유 의혹'관련 우병우 부인 계좌 자금흐름 추적

검찰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부인의 계좌 자금 흐름 추적에 나섰다. 앞서 제기된 우 수석 처가의 경기도 화성 땅 '차명 보유'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우 수석 비리 의혹과 이석수 특별감찰관 기밀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팀은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우 수석의 부인 등 네 자매와 땅 소유주 이씨의 자금흐름을 조사 중인다.

이씨는 우 수석의 장인이 이상달 전 삼남개발 회장이 운영하던 '기흥컨트리클럽' 골프장 총무계장으로 일하다 퇴사했다.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씨는 1995~2005년 사이 기흥컨트리클럽 인근의 화성시 소재 땅 1만4829㎡ 여러 차례 사들였다. 땅 가격은 고시지가로만 200억이 넘어간다.

고가의 땅을 갖고 있음에도 이씨는 소형 다세대 주택에 세 들어 살고 있다. 때문에 우 수석의 장인인 이 회장이 이씨으로 부동산을 차명 보유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검찰은 이씨가 토지를 사들인 특정 시기를 전후한 금융거래 내역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 이씨가 해당 토지를 구입할 재력이 있었는지, 타인으로부터 자금을 받은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2014년 이씨는 우 수석의 부인 자매들과 땅 거래를 하기도 했다. 이씨는 화성시 동탄면 중리 292·293번지 땅을 우 수석의 처가에 공시지가 보다 4000만원 가량 싸게 넘겼다.

이로 인해 우 수석 처가의 부동산 차명보유 의혹은 더욱 짙어졌다.

수사의 중점은 해당 부동산 거래가 우 수석과 연관이 있는지, 아니면 단순히 우 수석 처가의 재산 상속과정에 일어난 문제인지를 따지는 것이다.

현재 검찰은 부동산 소유자 이씨의 조사가 불가피한 만큼 그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이씨는 이번 사건이 논란이 되자 자신의 집에 머물지 않고 잠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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