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3 칸느 블루 스페셜 에디션 모델.
자동차업체의 기술력과 품질 등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자동차 업체들이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차량 구매시 성능은 물론 디자인과 색상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채색이 강세인 국내 자동차 시장에 최근 형형색색의 차들이 등장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특히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3'가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르노삼성의 소형 SUV인 QM3의 유채색 판매 비율이 해마다 늘어 올해는 4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출시된 QM3는 첫 해 27%에 불과했던 유채색의 판매 비율이 지난해 35%로 늘어난 데 이어 금년 7월말까지 누계에서는 40%를 넘어섰다.
QM3의 외부 이미지를 결정하는 색상은 블루, 오렌지, 블랙, 그레이, 아이보리 등 모두 7가지다. 여기에 블랙, 오렌지, 아이보리 3종의 루프 컬러를 별도로 고를 수 있다. 차체 별로 선택할 수 있는 루프 색상이 정해져 있어 이를 고려했을 때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모두 12가지다.
QM3의 유채색 판매 비중이 이처럼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유러피언 감성이 돋보이는 감각적 스타일의 QM3에 컬러마케팅을 적용해 매력포인트를 극대화한 르노삼성의 마케팅기법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르노삼성은 QM3 출시 이후 2014년 마린 블루 색상을 추가한 데 이어 지난해는 소닉 레드, 금년에는 쇼콜라 브라운과 칸느 블루(한정판)를 잇따라 선보이는 등 통통 튀는 컬러마케팅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올 여름 500대 한정 출시한 QM3 칸느 블루 스페셜 에디션은 소닉 레드, 쇼콜라 브라운에 이어 선보이는 QM3의 세 번째 컬러 레볼루션으로 새파란 칸느 블루 바디와 블랙 루프가 외관 크롬의 데코와 조화를 이루며 프랑스 남부의 휴양 도시 칸느의 반짝이는 바다를 연상시킨다.
무엇보다 QM3 칸느 블루 스페셜 에디션에 7월부터 QM3 전 트림에 반영된 마지막 한·EU FTA 관세 인하분 및 추가 가격 인하 혜택을 동일하게 반영해 지난달 종료된 개소세 5% 기준가보다도 100만원 낮은 금액(LE 트림 2295만원, RE 트림 2395만원)으로 제공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QM3의 유채색 판매 비중 확대와 관련해 르노삼성은 고객층이 20-30대의 젊은 층이 주를 이루는 데다 개성을 중시하고 디자인에 민감한 최근의 소비 트렌드에 맞물려 나타난 결과로 분석했다.
르노삼성 마케팅 관계자는 "외국 사례를 봐서도 알 수 있듯 SUV에 대한 선호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소비자들의 개성을 만족시키면서 QM3가 가진 특유의 매력을 배가할 수 있는 마케팅기법을 지속적으로 개발, 적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