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휴가를 앞둔 사회 초년생 B씨(27)는 요즘 자가용 차량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 회사 일정 때문에 남들보다 좀 늦게 휴가를 떠나게 됐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게 됐다. 한적한 바닷가를 돌며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고 싶지만 고속버스나 기차로는 불편함이 클 것 같다는 생각에 B씨는 자가용을 구입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러나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목돈이 부족해 고민하던 B씨. 오히려 생애 첫 차일수록 새 차보다 중고차가 덜 부담스럽고 가격도 저렴하다는 주위의 조언을 들은 B씨는 요즘 중고차 차종 검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중고차 시장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대도시를 벗어나 시원한 산이나 바다로 휴가를 떠나기 위해서는 쾌적한 교통수단이 필수기 때문이다. 특히 휴양지가 많은 지방은 서울이나 부산 등 대도시보다 대중교통이 불편한 건 사실이다. 편리하게 장거리를 여행하고 싶으면서도 경제성을 중하게 여기는 '알뜰족'들 사이에서 중고차 바람이 일고 있다.
중고차는 신차보다 가격이 낮으면서도 다양하게 차종을 선택할 수 있어 경제력이 부족한 젊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다.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 불안정 때문에 당분간 중고차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이전등록 현황을 발표하면서 올해 초 전체 중고차 거래량이 지난해 초 대비 약 3만대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중고차전액할부를 지원하는 전문 업체와 딜러를 통하는 것이다. 이들 전문 업체는 가격이 저렴할뿐더러 차량의 실 주행거리를 법적으로 보증하고 사고 유무를 확실하고 고지하는 경우가 있어 잘만 하면 충분히 성공적으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중고차매매업체 '할부닷컴' 길현 대표는 "업체에 따라 최저 이율과 분납 가능한 개월 수가 다르고 각종 수수료를 높게 받아가는 곳이 있으니 사전에 잘 알아보면 좋다"며 "경제력이 다소 부족하다면 저신용자전액할부가 가능한 업체를 통해 거래하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