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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티몬에서 5천만원짜리 재규어 샀는데 일부만 A/S, 무슨이유?

티몬 재규어XE 판매.



모바일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이하 티몬)를 통해 '재규어 XE'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사후 관리 서비스(A/S)에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또 브랜드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국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도 브랜드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이는 티몬에서 유통한 재규어 XE 차량이 어디서부터 유입됐는지 유통경로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재규어 XE를 판매한 티몬측은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A/S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재규어코리아는 공식 딜러사를 통해 판매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A/S에 차이가 많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보통 수입차는 수입사와 판매사의 유통구조를 갖는다. 재규어의 경우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수입사이며 딜러사 아주네트웍스 등이 판매를 맡는다. 그런데 소셜커머스 티몬에서 이런 유통구조를 깨고 판매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재규어 측에서는 딜러사 관리와 프리미엄 이미지가 실추되면서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재규어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내용에 대해 미리 협의하거나 들은 바 없다"며 "사실 확인을 위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지만 공식 딜러사를 통한 거래는 아닌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재규어라는 프리미엄 이미지에 훼손 될 우려가 있다"며 "해당 차량의 유통 방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A/S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티몬측은 공식 절차를 거쳐 판매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해당 소셜 커머스는 "우리는 공식 딜러사와 계약했기에 판매차종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컬러도 고를 수 있고, 매장에서 시승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티몬은 해당 차량을 구입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A/S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동종업계 경쟁사들로부터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딜러사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재규어 차량을 소유한 고객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이 될 전망이다. 럭셔리 제품의 판매가격이 하루아침에 떨어지게 된다면 차량 소유 고객들은 굉장히 심란할 것이다.

소셜 커머스에서 판매된 재규어 XE가 700만원이나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 이후 구매예정자들이 똑같은 할인을 각 딜러사에게 요구할 수도 있으며, 기존의 오너들도 중고로 판매하게 될 경우의 가격적인 부분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볼 경우 해당 브랜드 이미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판매방법에서 브랜드의 품위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티몬의 재규어 XE 온라인 판매는 지난 8일 3시간만에 자동차 20대가 모두 매진되며 종료됐다. 티몬은 지난 8일 정상가 5510만원 '재규어XE' 2.0디젤 포트폴리오 트림과 5400만원 R-Sport 모델 등 20대를 700만원 할인된 4810만원, 4700만원에 판매했다. 이 판매는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약 3시간 만에 '완판'됐다. 하지만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물론 공식 딜러사와 사전 협의를 별도로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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