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아 운전면허를 취득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방 각 지역 운전면허 전문학원이나 시험장은 벌써부터 시험 준비생들로 가득 찼다.
올해 상반기 청주 운전면허시험장의 응시생은 3만 516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27% 증가했다. 충주 응시생 역시 작년보다 약 22% 증가했다. 전북에서 6월과 7월 학과시험을 치른 응시생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00명으로 늘었다.
20대 대학생들의 경우 11월 이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운전면허 취득에 열을 올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경기 남양주에 거주하는 대학생 H씨(21)는 "다시 어려워지면 아무래도 한 번에 합격하기 어려울 것 같아 이번 방학 때 꼭 따려고 한다"며 "이번에 면허를 따게 되면 서울로 통학할 수 있도록 중고차를 한 대 마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중고차는 신차에 비해 구매가가 낮고 보험료나 세금 등이 저렴하다. 경제성이 뛰어나 20대 학생들이나 젊은 사회초년생들이 많이 선호하기도 한다. 고장이나 사고가 났을 때 새 차보다 수리비가 적은 것도 중고차의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중고차 매매 전문 업체 '할부닷컴' 길현 대표는 "연식에 따라 같은 가격대라도 다양한 차종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중고차의 매력 중 하나"라며 "출고 후 3년이 지난 매물이 감가상각률은 크면서 상태가 양호해 구매하기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출퇴근이나 통학을 위해 중고차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400만 원 대부터 최대 1000만 원대까지 가격의 폭을 넓게 잡을 수 있다. 소형차나 준중형차가 가장 적절하다.
목돈을 한꺼번에 마련하기 힘든 경우에는 중고차전액할부를 지원하는 업체를 통해 거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길 대표는 "업체에 따라 최저 이율은 물론 분납 가능한 개월 수가 다르니 각별하게 주의해서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며 "각종 수수료나 높은 이율을 적용하지 않으면서, 차량의 실 주행거리는 보증하는 업체를 통해 거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