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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도요타 하이브리드 스페셜리스트 아카데미…하이브리드 기술·역사 듣다

도요타 하이브리드 스페셜리스트 아카데미 강사 고정덕 차장이 모터 구동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도요타자동차는 글로벌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꾸준히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기술 분야에서 강자다.

도요타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세상에 첫 공개한 것은 1977년 도쿄모터쇼로 40년 넘도록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연구 개발해 왔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요타는 지난 4월말 기준으로 하이브리드 글로벌 누적 판매 900만대(901.4만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포함, 토요타 자체조사)를 기록하며 하이브리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에 지난 주말 한국토요타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하이브리드 스페셜리스트 아카데미'에 참석해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한 역사와 기술을 듣고 직접 하이브리드 차량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서로 다른 성질의 동력원을 함께 갖춘 동력 시스템을 말한다. 도요타를 포함해 일반적으로 마력이 높은 가솔린 엔진과 저속 토크가 높은 전기모터를 결합해 만든다. 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독특한 점은 모터와 제너레이터(모터2)가 하나씩 들어가 있고 모터 일체형 변속기를 사용해 모터 크기가 극대화된 점이다. 차량은 엔진과 모터에 의해 각각 구동될 수 있으며 엔진이 작동할 때에는 제너레이터를 구동해 배터리를 충전한다. 모터에 전기를 가하면 움직이지만 외부 힘에 의해 모터가 움직일 때에는 전기를 발생시키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저속주행을 할 때에는 배터리만이 모터를 움직이고 일반 주행시에는 엔진이 제너레이터를 통해 충전하면서 동시에 모터 구동을 한다. 고속 주행시에는 배터리와 엔진이 모두 동원돼 힘을 더한다. 가장 특이한 점은 제동이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실제 브레이크보다 먼저 급속 충전을 통해 모터를 제어한다. 급속 충전을 하면 자기장이 발생해 모터가 멈추게 된다. 이 때문에 하이브리드시스템의 브레이크 패드 교체 주기는 일반 차량의 두 배 가까이 된다고 한다.

도요타나 렉서스 하이브리드 차량은 운전자가 엔진과 모터, 배터리 상태를 주행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주행 상태에 따라 에너지 흐름도를 확인할 수 있어 재미를 준다. 저속 주행 중에는 가속 페달을 서서히 밟아 최대한 배터리를 이용해 주행하면 공인연비가 빠르게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진행된 도요타 4세대 프리우스 시승행사에서 이같은 에너지 흐름을 분석, 주행한 결과 연비 40km/L를 기록한 바 있다.

도요타 하이브리드 스페셜리스트 아카데미에서 강의한 고정덕 한국도요타 차장은 "하이브리드카는 엔진을 돌리면서 전기 배터리를 충전한다"며 "이렇게 모은 전력으로 다시 모터를 돌려 엔진 가동을 돕는다"고 말했다.

이어 "브레이크를 최대한 적게 밟으면 에너지 충전은 극대화 된다"며 "급제동과 급가속 하지 않으면 에너지 효율성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렉서스 하이브리드 SUV NX 300h.



◆렉서스 하이브리드 SUV NX 300h

30여분간 진행된 이론 교육 후 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체험하기 위해 시승을 진행했다. 이날 시승코스는 한국도요타 트레이닝 센터를 출발해 경기 가평휴게소와 만남의광장휴게소를 거쳐 강원도 인제를 왕복하는 총 370km 코스다.

이날 시승 차량은 렉서스 하이브리드 SUV로 ES 300h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쌍두마차를 이루고 있는 NX 300h를 선택했다.

NX300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5L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구조다. 여기에 전자식무단변속기가 맞물려 있다. 최고출력 199마력에 최대토크 21.0kgm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차량답게 부드러운 주행과 정숙성은 뛰어났다. 고속 구간에서 발생하는 풍절음 등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았다. NX300h에는 가변식 4륜구동 시스템인 'E-four'가 장착돼 있다. 평지, 눈길, 빙판길, 코너링 등 차량 주행환경에 맞춰 앞 뒤 바퀴의 구동력을 적절히 배분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차의 흔들림을 감지해 차체의 요동을 억제하기도 한다. 렉서스 하이브리드만의 정교한 제어 시스템이다. 가속을 할 때도 부드럽게 속도가 올라간다. 다만 그 이상에선 하이브리드의 특성상 힘이 다소 달린다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고속도로와 국도가 적절히 섞여 있는 구간을 주행한 결과 평균연비는 14.3㎞/L로 공인연비 복합 12.6㎞/L보다 높게 나왔다.

실내공간은 콤팩트 SUV인 NX 300h는 콤팩트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넓었다. 특히 전기모터가 들어가는 하이브리드차는 통상 실내 공간을 희생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같은 불편함은 찾아볼 수 없다.

오목한 구조의 앞좌석 시트로 뒷좌석에 넉넉한 무릎공간을 제공하며 RX에 못지 않은 넉넉함 지니고 있다. 뒷좌석을 눕히지 않고도 9.5인치 골프백을 최대 4개까지 수납할 수 있는 등 일상에서 아웃도어까지 다양한 상황과 다채로운 용도에 대응할 수 있다고 도요타측은 설명했다.

또 다양하게 적용된 실내의 첨단 기능도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 폰과 같이 손가락으로 조작하는 첨단 터치패드식 차세대 리모트 컨트롤러(렉서스 최초), 케이블 연결 없이 휴대용 기기를 올려놓는 무선 휴대폰 충전시스템(렉서스 최초), 콘솔박스 뚜껑의 뒷면에 감춘 화장거울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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