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물류/항공

제주항공 전 세계 LCC동맹 '밸류 얼라이언스' 결성…다양한 네크워크 통해 다양한 기회 제공

제주항공 최규남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 등 세계 최대 LCC 동맹체인 '밸류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8개 항공사 CEO들이 16일 싱가포르 아이온 스카이에서 열리는 밸류 얼라이언스 결성 공식 행사를 가지고 각 사를 상징하는 색의 셔츠를 입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국내 저가항공사 1위인 제주항공이 전세계 LCC(저가 항공사)들과 항공동맹을 결성한다.

제주항공은 16일 싱가포르 이온 스카이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기반한 LCC 8개사가 항공동맹인 '밸류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중국 하이난항공 계열사인 홍콩익스프레스를 포함한 4개 회사가 지난 1월 'U-FLY'라는 동맹체를 결성한 적은 있지만 전세계 독립 LCC들이 모여 항공동맹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맹사는 제주항공을 비롯해 세부퍼시픽, 녹에어, 녹스쿠트, 스쿠트, 타이거에어싱가포르, 타이거에어오스트레일리아, 바닐라에어 등 총 8곳이다. 이들은 지난해 총 4700만명을 수송했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 160개 도시를 총 176대의 항공기로 운항해 노선별 네트워크가 가능해졌다.

밸류 얼라이언스는 앞으로 동남아시아와 북아시아, 호주를 오가는 이용자에게 더 나은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자들은 밸류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모든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Air Black Box(ABB)라는 예약시스템을 활용하면 모든 노선과 운임을 한 번에 확인해 예약할 수 있다. 단순 좌석 예약은 물론 기내식 선택과 여행자보험 등 부가서비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LCC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항공사는 결국 도태될 것으로 본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LCC 얼라이언스 결성은 소비자 편익 확대는 물론, 회원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캠벨 윌슨 스쿠트항공 CEO는 "밸류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8개 회원사 모두가 각 지역을 대표하는 LCC"라며 "회원사간 협업해 이용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경쟁력 있는 항공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