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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시승기]닛산 '올 뉴 알티마,' 3천만원 초반대 질주본능 '굿'

닛산 올 뉴 알티마.



닛산 올 뉴 알티마.



닛산 올 뉴 알티마.



닛산 올 뉴 알티마.



닛산 올 뉴 알티마.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3000만원 초반대 가격에서 외제차로 질주 본능을 느끼고 싶다면….'

사람들이 자동차를 구매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가격과 브랜드다. 가격이 먼저인지, 브랜드가 먼저인지는 기호에 따라 다를 것이다. 물론 우선 순위가 전혀 다른 수 도 있다. 기자의 경우 다음번에 차를 구입하면 브랜드를 먼저 보고, 그 후 가격대에 맞는 차를 고를 예정이다.

닛산이 이번에 야심차게 내놓은 '올 뉴 알티마'를 운좋게도 지난 20일 시승할 기회를 얻게 됐다. 이날 기자가 운전한 차량은 2.5SL Tech모델로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3480만원짜리다. 시승은 홍천 소노펠리체에서 남춘천 IC를 타고 서울~춘천고속도로를 달려 설악 IC로 나와 유명산과 중미산을 오가는 왕복 128㎞의 거리. 고속도로, 마을길, 산악길 등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코스다.

1992년 1세대 알티마를 처음 내놓은 후 이번에 선보인 '올 뉴 알티마'는 5.5세대다.

이 차를 운전하면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이었다. 교통 흐름에 따라 차가 전방차와의 거리, 속도를 인지하고 가속, 제동을 스스로 하는 시스템이다. 운전자가 시속 150㎞를 설정해 놓고 달리다 정체구간에서 앞차와의 거리가 짧아지면 차는 점점 속도를 줄이고, 다시 거리가 멀어지면 최대 150㎞까지 가속하는 방식이다. 물론 이때 운전자는 가속페달이나 브레이크를 밟을 필요가 없다. 운전대만 잡고 있으면 된다. 이 시스템은 고속 구간이나 정체 구간에서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익숙해지기까진 시간이 좀 필요해 보이지만 적응이 되면 편리한 사양일 것 같다.

올 뉴 알티마는 안전 시스템으로 후방 센서를 이용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다만 경고등이 점멸을 하거나 운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좀더 밝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회사측이 가속도를 측정한 결과 올 뉴 알티마는 출발에서 100㎞까지 도달시간(제로백)이 8.682초로 나왔다. 기존 알티마 모델 8.865초보다 향상된 가속도다. 공인연비(ℓ당)는 도심 11.5㎞, 고속도로 16.6㎞, 복합 13.3㎞다. 이날 기자가 운전한 구간에서의 복합연비는 12.8㎞가 나왔다.

닛산측은 기본 모델에 비해 이번 모델에선 라디에이터 그릴, 부메랑 타입의 LED 시그니처 램프, 17인치 알루미늄 휠, 테일램프, 듀얼 크롬 머풀러 등의 변화를 꾀했다는 설명이다. 실내에는 총 9개의 보스 스피커를 장착했다. 차에 타기 전 미리 시동을 걸어 온도를 맞출 수도 있고, 차에 다가서면 알아서 잠금이 풀리는 인텔리전트 키도 기본으로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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