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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수입차 20만대시대…아우디·재규어 등 중고차값 차종마다 천차만별

아우디 뉴A4.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은 수입차 판매의 빠른 성장으로 사상 처음으로 연간 20만 대를 넘어섰다.

수입차 브랜드들의 신차 경쟁과 적극적인 판촉활동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차를 집 다음으로 비싼 재산목록으로 생각하는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의 소비가 증가한 덕분이다. 그러나 비싼 수입차를 구입했다가 카 푸어가 되어 1~2년 만에 중고차로 내놓는 소비자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수입차의 공임과 부품값이 국산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가치 하락은 국산 자동차 보다 크다는 점을 간과한 소비자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다.

10일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을 통해 지난해 인기 모델에 대해 감가율을 분석해 봤다. 모델은 지난해 출시된 BMW 뉴 3시리즈, 벤츠 C-클래스 W205, 아우디 뉴 A4, 재규어 XE다.

국내 최대 자동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은 수입 준중형차 4개 모델의 2015년식 중고차 시세를 조사한 결과 아우디 뉴 A4 30 TDI 다이나믹(30.33%)이 가장 높은 감가율을 기록했다. 뉴 A4는 오는 5월 8년 만에 완전변경된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며 중고차 시장에서 시세가 낮게 형성되고 있다.

가장 최신 모델인 재규어 XE 20d 프레스티지는 조사 대상 중 가장 낮은 감가율을 기록했다. XE는 지난 해 말 국내 출시됐다. 중고차 시장에 매물이 많이 없지만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SK엔카 관계자는 "아우디 뉴 A4가 동급 모델 중 가장 높은 감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신형 출시, 신차 가격 할인 프로모션 등이 중고차 가격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평소에 출시 뉴스와 중고차 시세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수입차 시세 및 감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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