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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제주항공 틈새시장 개척 강화… 환승수요 창출 다양한 시도

제주항공 항공기.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이 인천공항을 경유해 동남아시아 국가를 여행하는 중국과 일본 관광객 환승 수요 잡기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국가의 여행객을 겨냥해 인천기점 노선의 유형 조합을 다양화하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해당 도시에서 직항노선이 없거나 운항빈도가 적은 점을 활용해 틈새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다.

제주항공은 이미 지난해 웨이하이~인천 노선과 칭다오~인천 노선 등 2개의 한중 노선을 인천발 사이판행과 태국 방콕행 노선과 연계해 중국인 환승수요를 늘렸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전체 환승객은 7000여명으로 인천기점 제주항공 국제선 탑승객 213만명의 약 0.3%에 해당한다. 인천국제공항 전체환승객 약 660만명과 환승률 13%와 격차가 크다. 국제선 취항 첫 해였던 2009년 244명보다는 약 28배 늘었으며 올해도 지난 2월까지 2개월간 환승여객은 18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2명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2월부터는 일본 나고야~인천 노선을 인천발 베트남 다낭 노선과 연계한 나고야~인천~다낭 상품을 개발하고 왕복항공권을 구매하는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올 3월 '인천국제공항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며 LCC의 환승상품 개발 지원계획을 포함시킨 바 있어 환승 수요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LCC는 전통적으로 환승 수요보다는 도시와 도시간 단순 이동 수요 발굴에 초점을 맞춰 왔지만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수익모델 발굴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기존 노선뿐만 아니라 신규 취항 노선을 포함한 다양한 노선 조합을 통해 새로운 환승 수요를 발굴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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