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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아시아나항공 올해 재도약 전환 계획 흔들…에어서울 운항증명 재신청

아시아나항공.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에어서울 출범을 통해 올해를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 흔들리고 있다.

김수천 사장은 지난달 28일 제 28기 주주총회에서 "에어서울이 올해 하반기 취항을 하면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항공 3사체체가 완성된다"며 "노선, 기재, 서비스, 마케팅 등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항공 3사간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발휘해 손익구조를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이 에어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한 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의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에어서울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운항증명(AOC)을 지난 30일 취하함과 동시에 재신청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에어서울은 올해 6월 취항을 목표로 하다가 9월로 늦췄는데 이마저 담보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에어서울은 지난해 12월 28일 국토부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았다. 면허를 받고나서 실제로 비행기를 띄우려면 AOC를 받아야 한다.

AOC는 항공기 운영을 위한 조직·인력·시설 등 안전운항체계를 1300여개 항목에 걸쳐 점검하는 절차로 통상 90일 이상 걸린다. 국토부는 에어서울의 AOC 신청을 받고 예비평가를 진행한 결과, 미비점을 찾아내 보완을 요청했고 에어서울은 보완서류 제출기한을 한 차례 미루더니 30일 취하하고 다시 새로 신청했다.

에어서울은 항공기를 도입해 좌석을 개조하려 하는데 미비점 보완 등으로 취항지연이 예상되자 전반적으로 일정을 조정해 AOC를 새로 신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시아나항공이 100% 출자한 에어서울은 당초 아시아나항공의 비수익 국제선을 넘기고 국내선 노선까지 운항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또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주간에는 중국과 일본을 운항하고 야간에는 동남아 지역을 운항할 계획이었다.

당초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5월 중 국토부에 에어서울의 면허를 신청할 예정이었지만 4월 14일 일본 히로시마공항 활주로 이탈사고와 메르스 등 여파로 미루다 작년 10월에서야 신청한 바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안전과 관련된 특별한 문제가 발견돼 재신청한 것은 아니다"며 "기존 계획에 없었던 국내선 노선 취항을 추가하면서 재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정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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