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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메르세데스-벤츠 국내서 '명성' 흔들…제품 논란·소비자 믿음 지켜야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최근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가 잇달아 논란에 휩싸이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쌓아온 명성이 흔들리고 있다. 손바닥 뒤집듯 입장을 바꾸거나 사후서비스 논란 등으로 오히려 시장의 신뢰를 잃어 가고 있다.

이달초 메르세데스-벤츠는 수입차의 개별소비세 환급 관련 논란이 커지자 애초 입장을 바꿔 개소세 인하분을 환급하기로 해 비난을 샀다. 소비자들의 개소세 인하분에 대한 환급요구를 거절하다가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 움직임을 보이자 말을 바꾼 것이다.

벤츠 코리아의 입장 번복과 무관하게 공정거래위원회는 벤츠 코리아를 허위광고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결국 소비자들의 불신을 키운 꼴이 됐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일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은 9단 변속기를 장착한 S350 모델을 판매하다 국토교통부로부터 '판매 중지' 처분을 받았다. 국토부는 위법성을 판단한 뒤 벤츠코리아 법인 또는 대표를 고발할 방침이다. '벤츠'라는 브랜드 파워를 믿고 해당 차량을 구입한 100여명은 뒤통수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국내 자동차 업계를 흔든 벤츠 '골프채 사건'도 발생했다. 또 주행 중 원인불명의 차량화재가 발생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 달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벤츠 C220에 화재가 발생했다. 또 같은 달 서울 강남구 일대를 주행하던 벤츠 E클래스 세단에서 불이 나 엔진이 다 탔다. 일부에서는 해당 차량이 애초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토부가 지난달 16일 2012년 7월 2일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판매된 벤츠 E클래스와 CLS클래스 등 1만6500대를 엔진 화재 위험을 이유로 리콜 조치한 바 있기 때문이다. 벤츠 코리아는 화재 사고 원인을 파악해 발표하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뚜렷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벤츠를 구입하는 것은 브랜드에 대한 믿음과 자부심 때문이다. 최근 끊이지 않는 제품 논란과 소비자의 믿음에 금이 가면 결과는 달라진다. 그동안 쌓아온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게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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