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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 태어난 팔자에 원진(怨嗔)글자가 있다면

사람인(人)자의 뜻은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인(人)은 사람이 서로 기대어 있는 모양이고 사람 사는 모습이며 사람은 사람과 어울리고 의지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때로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 사람을 너무나 힘들게 한다. 사람 속에서 살 수 밖에 없는 게 사람이지만 사람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불쑥 불쑥 솟아오른다. 세상살이에서 힘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사람과의 관계는 특히나 더 힘들다. 그 중에서도 특정한 사람과 대립이 생기고 척을 지게 되는 관계는 특히나 더하다. 이렇게 누군가와의 사이에 심한 불화가 생기면 둘 사이에 원진살이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해보는 게 좋다.

원진(怨嗔)은 서로 간에 미워하고 원망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사주팔자에 원진살이 있으면 상대방을 미워하고 시기하며 특별한 일도 없는데 나쁘게 하려는 마음이 생긴다. 이런 마음이 있으니 결혼을 하려는 남녀 사이의 궁합이 원진이 되면 좋은 가정을 꾸리기 힘들다. 가정을 꾸린 뒤에 둘 사이에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생겨서 싸움이 끊이지 않게 된다.

원진의 상대가 되는 열두 가지 지지에 자(子)미(未), 축(丑)오(午), 인(寅)유(酉), 묘(卯)신(申), 진(辰)해(亥), 사(巳)술(戌)은 서로 원진이 있다고 보면 된다. 함께 하면 서로 미워하는데 띠와 태어난 날에 주로 적용한다. 결혼을 하려는 사람의 띠와 일에 원진이 있으면 궁합이 좋지는 않지만 보편적 겉궁합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일정 부분 결혼생활에 영향을 미치므로 신경을 쓰는 게 좋다. 직장동료나 친구 간에도 이런 원진의 영향은 똑같이 나타난다. 직장에서 특정한 누군가와 감정이 충돌하고 괜히 미운마음이 심하게 든다면 서로 간에 원진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무슨 일을 하든지 서로 의심을 하고 불평불만이 끊이지 않으며 결국은 감정이 부딪쳐 충돌하는 일도 드물지 않다면 원진이 있는 것으로 보면 틀리지 않다.

상대방과 서로 원진이 있다면 항상 마음이 불편하다.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남을 원망하는 마음을 없애는 것이다. 직장동료나 친구나 가족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관계인데 불편한 마음으로 지내야 한다면 지옥이 따로 없다. 원진의 영향을 적게 받거나 안 받는 사람은 술에 술탄 듯, 물에 물탄 듯 사는 사람이다. 이런저런 것들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특히 사람에게서 나오는 반응에 무딘 성격은 원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수도 있다.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을 지닌 사람도 원진과 큰 관계가 없다. 충돌이 생기면 한발 물러서고 마음 쓰지 않으면 서로 간에 감정이 불거지지 않는다. 사주에 있는 원진이 걱정된다면 구체적으로 몇 가지 방법을 활용해보면 좋다. /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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