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자동차 시장의 성수기인 3월을 앞두고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신차 경쟁에 나선다. 덕분에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행복한 고민에 빠지고 있다.
특히 이번 달 선보인 신형 모델에 다음달 국내 출시되는 신차까지 더하면 20여 종이 넘는 자동차가 새로 나온다. 국산차 가운데는 기아자동차의 모하비와 니로, 르노삼성자동차 SM6, 쌍용차 티볼리 에어, 한국지엠 크루즈, 캡티바 등이다.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16일 '정의선의 SUV'로 불리는 대형 SUV '더 뉴 모하비'를 내놓았다. 더 뉴 모하비는 8년 만의 부분변경 모델로 사전 계약 물량만 5700대를 넘어선 상태다. 이어 기아차는 다음달 국내 첫 하이브리드 SUV '니로'를 출시한다.
한국지엠은 5년 만에 부분 변경한 '캡티바'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쌍용차는 실내 공간을 확장한 '티볼리 에어'로 지난해 티볼리 돌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티볼리는 지난해 내수 4만5021대를 기록하며 쌍용차 전성기의 명성을 회복시키고 있다.
르노삼성은 5년 만에 내놓은 신차 'SM6'로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다음달 출시되는 SM6는 사전 계약만 6000대 이상 팔려나가며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의 영역을 급속히 파고 들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은 국내 SUV 시장 공략에 집중할 방침이다.
BMW코리아는 'X1' 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인다. X1은 BMW SUV 라인업인 X시리즈의 막내로, 2009년 1세대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약 73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2세대로 모델 변경을 거친 신형 X1은 올해 국내에 출시될 BMW 신차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모델로 꼽힌다.
아우디는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인 'A3 e트론 스포트백'을 출시한데 이어 다음달 초에는 최근 확대되고 있는 대형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신형 'Q7'을 내놓는다.
도요타는 독특한 외모 만큼이나 뛰어난 효율과 성능을 갖춘 4세대 '도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를 다음달 내놓는다.
푸조는 23일 기존 308·508모델에 고성능을 강조한 '308 GT'와 '508 GT'를 출시했다. 국내 시판 중인 프리미엄 고성능 모델에 비해 주행성능이 낮기는 하지만 기존 모델에 비해 출력과 토크가 모두 향상됐다. 308의 경우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7.8㎏·m이지만 GT버전에서는 180마력, 40.8㎏·m로 올라갔다.
지엠코리아는 1년 만에 캐딜락 신차를 공개하고 판매에 나선다. 지엠코리아는 24일 캐딜락 'ATS-V'를 국내에 첫 공개했다. ATS-V는 콤팩트 사이즈이면서도 캐딜락 브랜드의 고성능 라인업 V-시리즈 중 가장 최신 모델로 꼽힌다. ATS 세단과 ATS 쿠페와 함께 ATS 제품라인업의 정점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