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7일(현지시간)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2016 제네바 모터쇼에 앞서 200여명의 유럽 현지 기자단 및 딜러 등을 초청해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실시했다.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기아차가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차는 '크레타'를 통해 인도 SUV 시장에서 판매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기아차는 친환경 전용 SUV '니로'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18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현지 전략형 SUV인 크레타는 지난 1월 한 달간 인도 시장에서 6589대가 판매됐다. 이로써 크레타는 6160대가 팔린 마힌드라의 볼라로를 제치고 석달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크레타는 지난해 7월 본격 출시된 이후 11월까지 총 3만6179대가 팔렸다. 특히 7월부터 9월까지 인도 전체 SUV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후 10월부터 볼라로에 1위 자리를 내주며 주춤했던 크레타는 3개월 만에 다시 베스트셀링 SUV 1위 자리에 복귀했다.
기아차는 유럽에서 기자단을 초청해 친환경 전용 SUV '니로' 등 신차 3종을 사전 공개하는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 기자단을 비롯해 현지 딜러,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니로를 포함해 신형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K5 스포츠왜건 등 신차 3종이 공개됐다.
기아차 유럽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마이클 콜은 "유럽 친환경차 시장은 2020년까지 7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니로로 이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의 첫 친환경 전용모델로 개발된 니로는 하이브리드 전용 1.6 카파 GDI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탑재했다. 관성 주행 안내(CGC) 시스템과 배터리 충방전 예측 시스템을 장착해 뛰어난 연비를 구현한다.
특히 니로에는 일반 강판보다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이 53% 적용됐다. 이에 더해 선행 차량이나 보행자와의 충돌이 예상되면 차량을 제동시켜 사고 위험을 경감시켜주는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등 각종 안전사양과 7개의 에어백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