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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BMW 코리아 차량 화재 대한 조치 발표…고객 만족 시스템 강화

BMW.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가 4일 최근 화재에 대한 조사결과 보고와 함께 고객 신뢰 제고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BMW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독일 본사 화재감식팀 및 BMW 코리아 기술팀이 최근 화재 건에 대해 면밀히 조사한 결과, 상당수 차량들이 완전히 전소되어 명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동차 업체들은 차량 사고와 관련해 주먹구구식으로 발표하며 감추기 바빴던 것과는 차별화된 모습이다.

조사 대상 차량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신고된 화재 발생 BMW 차량 10대다. 4대는 국립과학수사원구원(국과수)가 조사를 진행했고, 5대는 독일 BMW본사 화재감식팀과 BMW코리아 기술팀이 합동으로 조사했다. 나머지 1대는 외부수리업체에서 진행한 불량 부품 사용과 차량 개조로 인한 화재가 분명해 조사가 진행되지는 않았다.

BMW 코리아 측은 "(조사가 진행된 9건에 대해) 국과수와 독일 본사 화재감식팀 및 BMW 코리아 기술팀이 화재 건을 면밀히 조사했으나, 상당수 차량들이 완전히 전소돼 명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BMW 코리아는 대신 9건의 차량 중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정기적인 관리와 정비를 받은 고객 5명에게는 보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차량을 바꿔주는 보상이 아니라 감가상각 등을 고려해 고객과 협의 하에 보상액수를 정했다. 외부 수리 이력이 있는 고객 5명에는 BMW가 직접 보상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BMW 코리아 측은 "외부 수리가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차량 보조 배터리 장착 및 배선 개조, 엔진 개조, 불량 부품 사용 등의 외부 수리 문제가 있어 보상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BMW 코리아는 안전대책도 내놓았다. 핵심은 차량 정비를 위한 BMW 자체 기술 정보 공개다. BMW 코리아는 올 상반기 중 부품 및 차량 정비를 위한 기술 정보를 온라인에 전면 공개하기로 했다. 오는 4월부터는 외부 자동차 수리업체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BMW 기술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BMW 코리아는 전국의 외부수리업체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 세미나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후 차량을 대상으로 한 무상 안전 점검 캠페인도 진행된다. 최소 5년 또는 10만km 무상 소모성부품 제공기간이 만료된 차량을 대상으로 하며, 무상 안전 점검, 차량 수리 금액의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는 3월말부터 전국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김효준 BMW 코리아 대표는 "BMW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자체적인 기준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제도를 신속하게 적용할 것"이라며 "만에 하나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해서도 기술적 지원 및 적극적인 보상 조치를 통해 브랜드가 고객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고객 만족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MW는 향후 적극적인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대내외 프로그램들을 통해 고객이 안심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기술 공유를 사회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국민안전처 소방방재청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간 발생한 국내 자동차 화재는 총 3만1770건이며, 이중 승용차 화재 건수는 2만251대다. 이중 수입차의 비율은 약 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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