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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의 라이엇게임즈, 게임 넘어 문화 콘텐츠로 팬과 호흡

라이엇 게임즈, 게임 넘어 문화 콘텐츠로 팬과 호흡

'플레이어 중심' 철학에 입각해 풍성하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위한 콘텐츠 제공

미술 전시, 다큐멘터리, 뮤직 앨범 제작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적 시도

라이엇 게임즈가 지난달 종로에 위치한 가나인 시아트센터에서 진행한 '리그 오브 레전드 소환전'.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세계적인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의 개발과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가 2015년 한해 동안 다양한 문화 활동으로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전하며 플레이어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그 동안 '플레이어 중심' 철학에 입각해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들이 보다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특히 올해는 미술, 영상, 음원 등 업계에서 전례를 볼 수 없는 분야에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며 색다른 행보를 이어갔다.

라이엇 게임즈가 지난달 종로에 위치한 가나인 시아트센터에서 진행한 '리그 오브 레전드 소환전'.



◆'리그 오브 레전드 : 소환전'과 팬아트 공모전

라이엇게임즈는 최근 LoL 콘텐츠를 한국화로 표현해 전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소환전'을 개최했다.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라오미, 신미경, 신영훈, 유갑규, 이동연, 임태규 6명의 작가가 참여해 지난달 25일부터 12월7일까지 2주간 서울 종로에 위치한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됐다. 전시 기간 동안 8000여 명이 관람했으며 관람객들에게 게임 콘텐츠와 한국 미술의 만남을 통한 새로운 문화적 시도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작품 20여개의 소규모 전시로 2주간 80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점은 한국 미술계에서 이례적인 기록으로, 특히 모든 작품이 특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던 점을 고려하면 더욱 의미가 큰 수치다. 해당 특별 페이지의 조회수도 80만에 달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들에게 보다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참여 작가와 프로게이머가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더욱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전설 날아오르다 다큐멘터리.



◆스타플레이어 조명하는 다큐 제작

e스포츠를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도 풍성하게 선보였다. 특히 '2015 시즌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기간 동안 선보인 '전설, 날아오르다', 'Live/Play : 살며 게임하며' 다큐멘터리가 큰 호응을 얻었다. 게임 화면 너머에 존재하는 프로 게이머들과 플레이어들의 삶을 조명한 부분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특히 전 세계 팬들에게 'LoL계의 마이클 조던'이라 불리는 스타 선수인 SK텔레콤 T1 소속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출연해 화제가 됐다.

라이엇게임즈는 '전설, 날아오르다' 다큐멘터리 본편 6부작과 더불어 예고편 8편을 공개했으며, 이 영상들은 국내에서만 12월 기준 유튜브 조회수 총 70만 건을 돌파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에서 시청한 조회수는 무려 950만건 이상에 이른다. 롤드컵 기간 동안 많은 플레이어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했으며 특히 다큐멘터리를 통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상혁 선수는 롤드컵 결승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 더욱 많은 환호를 받았다.



◆매년 새로운 롤드컵 주제곡, 챔피언 스토리 음원 등 공개

음원 부분에서는 지난해 롤드컵 기간에 세계적인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가 주제가를 부른데 이어 올해에는 니키 테일러가 주제가 '대격돌'을 열창하고 음원을 공개해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또 올해 초에는 게임 속 챔피언들의 스토리를 음악으로 풀어낸 '리그 오브 레전드 뮤직 앨범 Vol.1'를 공개하기도 했다. 모든 음원은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도록 공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라이엇게임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단순한 게임 제작사가 아닌 플레이어에게 문화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승현 라이엇게임즈 대표는 "게임은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 음악, 영상, 미술 등을 총망라한 종합 엔터테인먼트적 문화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시대상을 반영하고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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