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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싱가포르항공, 독일 뒤셀도르프 노선 내년 7월 취항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싱가포르항공은 2016년 7월 21일부터 싱가포르발 독일 뒤셀도르프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싱가포르~뒤셀도르프 왕복 노선에는 A350-900항공기가 투입되며 주 3회 운항된다. 싱가포르항공은 추후 뒤셀도르프 노선을 증편해 기존 운항중인 싱가포르~프랑크푸르트와 싱가포르~뮌헨 노선을 포함해 독일 노선을 주 38회 운항할 예정이다.

싱가포르항공은 최근 루프트한자와 제휴 협약을 맺고 싱가포르와 유럽을 잇는 주요 노선에 대한 합작 투자 및 공동 운영에 합의했다.

또 싱가포르발 독일 뒤셀도르프, 프랑크푸르트, 뮌헨 노선과 싱가포르발 스위스 취리히 노선의 수익을 공유하기로 했다. 양사는 유럽과 동남아시아, 호주 지역 노선 이용객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운항 일정을 편성하고 공동 운항 노선 확대, 프로모션 공동 진행, 상용고객 프로그램 혜택 증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는 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 실크에어와 루프트한자의 자회사 오스트리아항공 및 스위스항공도 포함됐다.

고춘퐁 싱가포르항공 CEO는 "싱가포르항공은 루프트한자와의 협력관계를 수년간 긴밀하게 이어왔다"며 "이번 협의로 양사 간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여행객들의 편의 또한 높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뒤셀도르프 노선에 투입될 A350-900항공기에는 최신 기내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여행객들은 새롭게 개편된 비즈니스 클래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과 최신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추후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싱가포르발 뒤셀도르프 항공편 예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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