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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대한항공 3·4분기 매출 2조9726억원

대한항공.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메르스 여파로 올해 2·4분기 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대한항공이 3·4분기에는 성수기 효과로 289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012년 3·4분기 31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최대 규모다.

대한항공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4분기 매출 2조9726억원, 영업이익 2895억원, 당기순손실 4929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유류할증료가 줄면서 작년 3·4분기보다 6.1% 감소했지만 장거리 수요와 유류비 등 비용절감, 효율성 확보 노력에 따라 영업이익 규모는 작년보다 20.3% 늘었다는 설명이다.

당기순손실액이 커진 것은 달러화가 오르면서 환차로 발생한 손실이 6714억원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항공사는 값비싼 항공기와 연료를 달러로 거래하면서 외화부채 규모가 크다. 환율이 오르면 원화로 환산한 빚이 장부상 늘어나는 구조다.

대한항공의 9월말 기준 차입금은 15조4900억원이며 65.7%(85억달러)가 달러화이다.

대한항공 별도기준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2조9186억원, 영업이익은 2797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대비 매출액은 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1.4% 늘었다.

3·4분기 실적 여객부문을 보면 메르스 영향으로 해외발 수송객이 15% 감소했지만 한국발 수송객이 12% 증가해 어느 정도 상쇄했다.

유럽노선(14%)·동남아노선(5%)·대양주노선(1%) 수송객은 증가한 반면 미주노선(-3%)·일본노선(-9%)·중국노선(-10%)은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A380에 이은 B747-8i 등 차세대 항공기 투입을 통한 서비스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장거리 시장에서 수요 유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12월부터 호주 시드니 노선에 A380을 투입하는 등 겨울철 수요가 높은 동남아·대양주 노선 공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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