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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세계 최초 쇄빙 LNG운반선 충격 시험 성공

대우조선해양이 10월부터 실시한 쇄빙 LNG선 충격시험(Impact Test) 모습.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수주한 세계 최초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대한 충격 시험이 성공리에 끝났다고 10일 밝혔다.

10월 초부터 약 3주간에 거쳐 진행된 이번 시험은 쇄빙 LNG 운반선 실물과 같은 구조와 크기의 블록을 제작한 뒤 강한 충격을 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확한 시험 및 평가를 위해 실물과 동일한 크기의 모형을 제작한 것은 조선업계에서 처음이다.

두께 2m가 넘는 얼음이 선박에 가하는 충격을 구현한 강철 추를 다양한 높이에서 떨어뜨린 결과 용접 부위에서 균열이 발생하지 않아 선박 내구성이 입증됐다.

이번 시험에는 선주, 용선주 및 7개 선급(러시아 RS 및 RMRS, 미국 ABS, 프랑스 BV, 영국 LR, 노르웨이 DNV-GL, 한국 KR) 검사관들도 참석했다.

시험 결과에 대해 러시아 측 관계자는 "시험 방식이 실제 선박이 얼음에 충격을 받는 현상을 잘 구현했고, 내구성 또한 입증됐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총 15척의 쇄빙 LNG 운반선을 수주한 바 있다. 얼음을 깨는 세계 최초의 LNG운반선이자 북극해를 운항하는 가장 큰 상선인 해당 선박을 건조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향후 연구 활동 및 쇄빙 선박의 설계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해 극지용 선박 기술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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