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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S 출시 앞두고 삼성·LG 맞불 '가격 전쟁' 격화되나

아이폰6S.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 경쟁이 불붙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아이폰 6S 시리즈의 열풍 차단을 위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격을 인하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으로 인해 신제품 구매를 미뤘던 소비자들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지난주 갤럭시S6의 출고가를 낮추면서 얼어붙은 휴대폰 유통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15일 여의도역과 왕십리역 인근 대리점을 방문해 조사한 결과 갤럭시S6의 재고를 찾기 어려웠다.

왕십리역 인근 대리점 관계자는 "단통법으로 인해 제품 구매를 고민했던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단말기 출고가 인하 소식을 접하고 빠르게 기기변경을 진행 하고 있다"며 "10만원 가량 가격을 낮춘 갤럭시S6의 경우 제품이 없어 판매하지 못할 정도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6.



실제 지난주 삼성전자 갤럭시S6의 출고가는 32GB의 경우 85만8000원에서 77만9900원, 64GB는 92만4000원에서 79만9700원으로 내려갔다. 갤럭시S6 엣지는 94만4900원(64GB)에서 89만8700원으로 인하됐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프리미엄 스마트폰 G4의 출고가를 82만 5000원에서 69만9600원으로 대폭 낮췄다.

여기에 국내 이통사들도 갤럭시S6에 대한 공시 지원금을 늘리고 있다. SK텔레콤은 15일 갤럭시S6에 대한 공시 지원금을 상한선인 33만원까지 인상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이달 초부터 이미 지원금을 최대로 지급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가 본격 출시되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 인하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가 전략을 펼치고 있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출고가 인하 정책으로 기존 아이폰 유저를 안드로이드로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19일 아이폰6S·6S플러스 예약판매에 들어간 후 23일부터 정식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출고가는 아이폰6S 기준으로 92만원(16GB),106만원(64GB),120만원(128GB)으로 기존 아이폰6보다 10만원 가량 높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가 출시되면 이동통신사와 제조사가 최신 제품에 대한 공시 지원금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내 제조사들이 아이폰6S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전략이 소비자들과 업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국내 이통사들은 오는 16일로 예정했던 아이폰6S 예약판매 시작일을 돌연 연기했다. 아이폰 판매 일정을 하루 전에 급하게 변경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오후 아이폰6S 예약판매를 16일에서 다음 주 월요일인 19일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예약판매 기간은 19∼22일로 단축됐다. 아이폰6S 국내 출시일은 23일로 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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