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견 둥펑위에다기아 부사장(왼쪽 세 번째부터), 주소천 염성시 부시장, 주복수 둥펑기차 총경리, 왕연춘 둥펑위에다기아 동사장이 중국형 신형 K5의 공식 출시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기아차 제공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기아자동차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13일(현지시간) 중국 상해 엑스포센터에서 '중국형 신형 K5'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판매에 돌입했다.
14일 기아차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김견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부사장) 등 기아차 관계자와 중국 주요 정부기관 관계자, 딜러 대표, 기자단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형 신형 K5는 1세대 K5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하고 터보 GDI 라인업 확대와 최고 수준의 안전성·최신사양을 적용했다.
김 부사장은 "중국형 신형 K5는 기존 K5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했으며 동급 최초로 하나의 브랜드에 두 가지 디자인과 컨셉을 적용해 다양한 고객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것"이라며 "중국형 신형 K5의 업그레이드된 사양, 안전성, 넓은 승차 공간과 강력한 동력 성능으로 중국 중형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형 신형 K5는 중국 현지 사정과 소비자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사양들이 추가 적용됐다. 오염 물질의 실내 유입 차단·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공기 청정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의 커넥티비티 플랫폼 '카라이프'를 통해 중국형 신형 K5 운전자가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포함됐다. 또한 현지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중국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국내 신형 K5대비 전고를 10mm 높였다.
기아차 측은 중국 중형차 시장이 ▲공무용차 배기량 제한 ▲대형 승용차 가격 인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장 급성장 등 영향으로 전체 산업 수요 대비 낮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비즈니스 용도를 중시하는 고객층 위주로 연평균 7%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1.6 터보 GDI 엔진의 탑재로 중국 자동차 구매세 인하 정책의 수혜 효과도 기대된다고 기아차는 전했다.
기아차는 중국형 신형 K5를 중국 중형차 시장에서 연 평균 8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25~35세 사이의 기업 중간 관리자·개인 사업자를 중국형 신형 K5의 주요 목표 고객층으로 선정했다.
9월 중국 성도 모터쇼 공개를 시작으로 ▲미디어/온라인 프리 런칭마케팅 ▲중국 매체 초청 시승회 ▲아시아 남자 농구대회(FIBA) 차량 전시 등을 실시했다.
신차 발표회 후에는 ▲런칭 광고 ▲온라인 인터렉티브 캠페인 ▲중국 TOP 100 랜드마크 시승회 ▲중점 도심지 전시회 ▲주요 지역 신차 발표회 등도 진행했다.
중국형 신형 K5는 중국 현지에서 모던(MX), 스포츠(SX) 듀얼 외장 디자인으로 운영된다.
중국형 신형 K5는 1.6터보 GDI 모델에 7단 더블클러치변속기(DCT)를 적용했다.
고성능 2.0터보 GDI·2.0 MPI 등 엔진 라인업이 확대됐다.
중국형 신형 K5는 51%의 초고장력 강판이 적용됐다.
안전사양으로는 ▲자동 긴급 제동장치(AEB)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컨트롤(ASCC)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하이빔 어시스트(HBA)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7에어백 등이 있다.
편의사양으로는 ▲하나의 광원으로 상향등과 하향등을 모두 구현하는 바이펑션 HID 헤드램프 ▲스티어링 휠 움직임에 따라 헤드램프가 움직이는 다이나믹 벤딩 라이트(DBL)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자동주차 보조시스템(SPAS) ▲핸즈프리 트렁크 ▲JBL 10스피커 ▲유보(UVO) 텔레매틱스 시스템 등이 있다.
기아차 측은 "중국형 신형 K5는 디테일하고 정제된 디자인과 새로운 터보 엔진·첨단 안전사양으로 무장한 기아차의 중형 세단"이라며 "중형차 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형 신형 K5를 배경으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기아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