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중국 메이저 TV업체 패널 구매↓…LG·삼성 디스플레이 악영향 우려

삼성전자제공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중국 주요 TV 제조업사들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구입을 줄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에게 악영향이 우려된다.

13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하이센스와 TCL, 스카이워스, 하이얼, 창홍, 콘카 등 중국 6대 메이저 TV 제조업체들은 4분기 1480만개의 LCD TV 패널을 구매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동기(1770만개) 대비 16% 감소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디스플레이업체들은 15% 늘어난 2940만개의 패널을 중국 TV 제조업체에 공급했다.

그러나 3분기에는 6% 감소한 1천500만개의 LCD TV 패널을 공급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중국 6대 TV 제조업체의 구매 물량은 올해 전체로는 전년 대비 1% 정도 감소한 5930만대로 전망됐다.

패널 수요 감소는 가뜩이나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글로벌 디스플레이업체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중국 패널 시장 공급 점유율을 살펴보면 LG디스플레이가 22%로 1위를 차지했고 차이나스타(20%), 이노룩스(16%), 삼성디스플레이(15%), AUO(13%), BOE(10%)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업체 점유율이 40% 육박한 상황에서 중국 TV 제조업체의 수요 감소로 인해 당분간 생산량 조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IHS는 "중국 TV 제조업체들이 2분기 시장 기대를 뛰어 넘는 규모의 패널을 구매했는데 이로 인해 재고 규모도 확대됐다"면서 "하반기에는 패널 가격이 추가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