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쉐보레 퍼펙트 블랙 에디션 출시 행사에서 마크 코모 한국지엠 부사장(왼쪽부터),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 스티브 김 한국지엠 상무가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한국지엠 제공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쉐보레가 특별기획한 검은 옷을 입고 내수점유율 10% 달성에 나섰다.
쉐보레는 12일 아베오, 크루즈, 트랙스, 올란도에 블랙테마를 입힌 퍼펙트 블랙 에디션 4종을 출시했다.
이는 쉐보레의 첫 번째 디자인 에디션으로 향후 3년간 주력 모델에 블랙 에디션이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블랙 테마는 외관뿐만 아니라 휠, 인테리어 등에도 적용됐다.
마크 코모 한국지엠 부사장은 "미국에 임팔라 미드나잇 블랙 에디션이 있지만 전 차종에 적용하지는 않았다"며 "쉐보레는 국내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모든 라인업에 블랙 에디션을 입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4개 차종을 블랙 에디션으로 출시한 이유는 대중적이면서도 친근한 모델이기 때문"이라며 "블랙 에디션의 첫 시작을 알리는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블랙 에디션 출시에 따른 4개 차종의 추가 생산은 없다. 쉐보레는 고객수요에 맞춰 대응할 방침이다.
쉐보레 퍼펙트 블랙 에디션의 가격은 ▲아베오 세단 1.4 터보 1820만원 ▲크루즈 1.8 가솔린2064만원 ▲크루즈 1.4 터보 2177만원 ▲트랙스1.4 터보 2290만원 ▲트랙스 1.6 디젤 2477만원 ▲올란도 2.0 LPGi 2452만원 ▲올란도 1.6 디젤 2683만원이다.
한국지엠은 블랙 에디션 4종을 포함해 올해 크루즈 부분변경 모델, 스파크, 임팔라, 트랙스 디젤, 캐딜락 CTS·ATS 등 10개 제품을 선보였다.
코모 부사장은 "올해 두 자리 수 내수점유율 달성 가능성이 높다"며 "8월 10%, 9월 11%의 점유율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 추세라면 올해 안에 점유율 10% 달성도 가능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올해 1~9월 한국지엠은 11만399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국내에서 15만4381대 판매해 9.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전 세계로 파장이 번지고 있는 폭스바겐 디젤모델 배출가스 조작사건과 관련, 자사 디젤 차량은 국내외 배출가스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호샤 사장은 "GM(제너럴모터스)는 공식적으로 경쟁사의 이슈에 대해 발언하지 않겠다"며 "GM은 지속적으로 한국시장에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디젤 모델 라인업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호샤 사장은 임팔라 국내 생산에 대해 "국내에서 생산하기 위해 많은 집중을 하고 있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생산조직과 부평2공장에서 임팔라를 생산하는 것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팔라는 본격 판매가 시작된 지난달 1634대가 판매됐다. 당시 계약 후 고객에게 인도되지 않은 임팔라는 8000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서울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쉐보레 퍼펙트 블랙 에디션 출시 행사에서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왼쪽부터), 마크 코모 한국지엠 부사장, 스티브 김 한국지엠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지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