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LG전자의 올레드 TV가 미국 최대 일간지 USA투데이의 정보기술(IT)전문 평가매체 리뷰드닷컴(Reviewed.com) 제품 평가에서 1~3위를 싹쓸이 했다.
11일 리뷰드닷컴에 따르면 톱3에 든 세 제품은 모두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에 뽑혔다. 리뷰드닷컴은 북미 가전시장에서 소비자 구매에 가장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 중 하나로 꼽힌다.
LG 올레드 TV는 평점 상위 5개 모델 중 1위(65EC9700), 2위(65EF9500), 3위(65EG9600), 5위(55EC9300)를 차지했다. 4위는 파나소닉 4K LCD TV(65AX900U)다.
지난해 8월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울트라 올레드 TV(65EC9700)는 10점 만점으로 1위에 올랐다. '연간 최고제품(Best of the year)' 칭호도 붙었다.
리뷰드닷컴은 "울트라HD, 올레드 두 가지 최신 기술의 결합은 숨이 멎을 정도(breathtaking)"라며 "지금껏 봐온 TV 중 최고의 화질"이라고 평가했다.
섬세하고 우아한 디자인(fragile elegant design)이 TV의 놀라운 화질(stunning picture)을 뒷받침해 준다는 평가도 곁들였다. TV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완벽에 가까운 제품이란 찬사도 나왔다. 진정한 블랙을 구현했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2위(9.8점)는 LG전자가 지난 7월 출시한 울트라 올레드 TV(65EF9500)다. 사물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완벽한 블랙과 명암비로 실제와 같은 사실감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이어 "당신이 주목해야 할 최고의 TV가 될 것(this will probably be the best TV you've ever laid eyes on)"이라고 언급했다.
3위(9.5점)는 올해 초 CES 혁신상을 받은 울트라 올레드 TV(65EG9600)가 차지했다.
리뷰드닷컴은 "올레드 TV가 최근 2년간 지속적으로 완벽한 수준의 블랙과 최고의 명암비를 보여줬다"면서 "어두움(Shadow)의 표현력은 최고 수준으로 올레드 화소가 완벽하게 꺼져 그 명암으로 사물 이미지가 더 밝고 컬러풀하게 표현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