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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로 확산되는 모바일 '페이전쟁'

삼성전자·애플, 스마트워치에 결제 기능 탑재…간편성과 범용성 관건

삼성 기어S2. /삼성전자 제공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모바일 '페이 전쟁'이 스마트폰에서 스마트워치로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양대 축인 삼성전자와 애플은 물론 중국 정보기술(IT) 업체들까지 손목 위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30일 IT업계에 따르면 스마트워치에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기능이 잇달아 탑재되고 있다.

국내 업체 중에는 '삼성페이'를 앞세운 삼성전자가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개한 차세대 스마트워치 '기어S2'에 모바일 간편 결제 기능을 집어넣었다.

기어S2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삼성페이를 지원한다. 신용카드를 등록한 뒤 시계를 NFC 단말기에 갖다 대면 결제가 완료되는 시스템이다. 기어S2는 중국에서 알리페이를 지원하고, 교통카드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애플도 애플워치에 애플페이 기능을 탑재하고 간편 결제의 장점을 강조하고 있다. 애플워치 역시 기어S2와 같은 NFC 방식의 결제 단말기만을 지원한다. 중국 온라인 간편 결제시장 점유율 50%를 기록하고 있는 있는 알리바바는 알리페이를 탑재한 페이워치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목위의 간편 결제 경쟁이 본격화될 조짐이지만 NFC 단말기의 확산이 걸림돌로 지적 되고 있다. 기존의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단말기에서는 스마트워치로 결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과 한국의 NFC 결제 단말기 보급률은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ST와 NFC를 모두 지원하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는 갤럭시 노트5 등 일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탑재된 삼성페이가 유일하다.

그러나 최근 마그네틱 방식의 신용카드가 IC카드로 대체되고 있어 NFC 단말기의 보급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애플도 적극적으로 NFC 단말기 확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의 성공 요건은 신용카드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간편성과 범용성이다. 이같은 조건을 가장 잘 충족시킬 수 있는 방식이 NFC"라며 " 비밀번호 입력, QR코드, 바코드 등의 방식은 결국 도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애플워치. /애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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