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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정의선 부회장, 현대차 주식 5천억원어치 매입…승계 본격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현대차 지분 316만여주를 매입하면서 본격적인 현대차그룹 경영권 승계가 시작됐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전날 5000억원을 들여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현대차 주식 316만4550주를 매입했다. 이는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현대차 주식 총 440만주 중 71.9%에 해당하는 규모다.

정 부회장은 기존 주식까지 합쳐 총 317만995주(1.44%)의 현대차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현대차그룹의 순환출자 구조는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진다.

정 부회장은 순환출자 고리의 주요 3개 계열사 중 기아차 지분 1.75%를 가지고 있다.

정 부회장은 향후 그룹승계를 위해 순환 고리의 정점에 있는 현대모비스의 지분을 집중 매입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 측은 이번 주식 매입은 후계 구도 등과는 상관이 없다고 전했다.

5000억 규모의 주식 매입자금은 정 부회장이 현대글로비스와 이노션 등 계열사 지분 매각을 통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2월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으로 7427억원을 확보했고 6월 이노션 지분 매각을 통해 3952억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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