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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의 선택 SK하이닉스, 그룹의 캐시카우 역할 톡톡

불안한 시장환경에도 안정적 성장…SK하이닉스 경쟁력 강화노력 계속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전경. /SK하이닉스 제공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메모리반도체의 '강자' SK하이닉스가 불안한 시장 여건 속에서도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에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4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각각 1조5890억원, 1조3750억원이었다.

최근 D램 가격 하락 등 반도체 업계의 경영 악화가 우려됐으나 SK하이닉스는 시장의 당초 전망을 넘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모바일 D램 매출 비중 확대로 PC D램 가격 하락의 충격을 완화했고, 원달러 환율 상승도 호재가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는 내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D램 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수요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D램산업은 제조사들의 공급 조절로 수급이 개선되고 있다. 재고 이슈와 수요약세로 가격하락폭이 확대된 PC D램 공급도 줄이고 있어 3분기 이후 PC D램가격 하락 폭이 점차 축소되는 상황이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제품 경쟁력 강화와 영향력 확대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우선 지난달 경기도 이천에 준공한 M14에서 4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가 본격적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총 15조원이 투입된 이 공장은 올해 말 월 3000장의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춘 뒤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또 SK하이닉스는 M14 이외에 31조원을 더 투자해 이천과 충청북도 청주에 두 개의 반도체 공장을 증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1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결단으로 SK에 인수된 이후 그룹의 '캐시카우'로 성장하고 있다. 당시 그룹 내 일부 경영진의 반대와 우려가 있었으나 최 회장이 SK하이닉스 인수를 강하게 밑어 붙였던 선견지명이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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