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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배출가스 눈속임 차량 전세계 1100만대 추산"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CEO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전 세계적으로 약 1100만대의 자사 차량이 '배출가스 눈속임' 소프트웨어(SW)를 통해 각종 테스트를 통과했을 가능성을 인정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이번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3분기 기준 65억유로(한화 약 8조6000억원)를 준비했다.

또 폭스바겐 내부 조사 결과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차량에 문제의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한없이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다. 조사·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18일 일부 폭스바겐 디젤 승용차가 미국에서 배출가스 검사 회피 기능을 가진 채 판매돼 왔다고 공개한 일을 계기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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