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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현대·기아차 파업 가결, 산 넘어 산 현대차그룹

하반기 실적 적신호…추석으로 근무일수 감소하면 판매량도↓

현대차 올 뉴 투싼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파업찬반 투표가 가결되면서 현대자동차그룹 하반기 실적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노조의 파업 찬반투표는 각각 69.75%, 72.8%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양사는 하반기 출시된 신차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지만 노조와의 임금·단체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생산·판매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현대차는 신형 세단 아반떼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싼타페로 기아차는 신형 세단 K5와 SUV 스포티지로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가 9일 조정중지 결정을 내려 합법 파업이 가능한 상태다. 기아차도 중노위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해진다.

기아차 노조는 18일 9차 본교섭을 임금협상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15만9900원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기아차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4년 연속 파업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노조의 파업으로 현대·기아차의 하반기 실적 악화로 직결된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43조7644억원, 영업이익 3조3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17.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조773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했다.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23조6188억원, 영업이익 1조16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2.8%가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조6497억원으로 13.2% 줄었다.

현대차는 투싼의 신차효과가 조기 종식을 알리면서 신형 아반떼와 싼타페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투싼은 4월에 9255대가 팔리며 정점을 찍었지만 5월 7270대, 6월 4929대, 7월 4209대, 8월 2920대로 급감했다. 싼타페가 8월 7957대 팔리며 현대차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라인업을 이끌고 있다.

기아차는 K5가 신차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파업 리스크'가 더해지면 상황은 악화될 수 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7월 K5 출시행사에서 월 판매목표를 8000대로 제시했다. 하지만 K5는 7월 4185대, 8월 4934대 판매돼 기대보다 훨씬 못 미치는 수치를 기록했다.

9월 추석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도 판매량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올해 2월 현대차는 설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35만9982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도 같은 기간 8.7% 감소한 22만1669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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