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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예정기업] 세진중공업 "초대형 조선기자재 부문 선도할 것"

이의열 세진중공업 대표이사./세진중공업 제공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초대형 조선기자재 전문기업 세진중공업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이의열 세진중공업 대표이사는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미 초대형 조선기자재인 Deck House와 LPG Tank 부문에서 생산력 1위의 자리를 확보 하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초대형 조선기자재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세진중공업은 지난 1999년 설립돼 16년 동안 고매출·고성장으로 동종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3% 성장한 567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6% 오른 28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률도 각각 9%, 5% 상승했다.

세진중공업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Deck House는 조정실과 선원들의 주거시설 등 생활공간으로 구성된 초대형 부품이다. 모든 선종에 반드시 탑재되므로 지속적인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세진중공업은 최근 LPG운반선에 들어가는 LPG Tank의 작업물량을 오는 2017년 상반기까지 확보하는 등 수주 비중을 점차 늘리고 있다.

실제로 세진중공업은 부두를 낀 약 22만평의 생산부지를 확보해 높은 생산력과 운송 효율성을 자랑하고 있다. 세진중공업의 생산 물량 중 50%를 거래하고 있는 현대중공업과 약 9분 거리에 있어 운송비용의 최소화가 가능하다.

또 수주한 제품 공정 전반에 걸쳐 고객사의 모니터링이 이뤄지는데,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1500척 이상을 공급하면서 평판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세진중공업 부지 안에는 39개 업체 3500명 이상의 협력사 직원이 근무 중이다.

향후 세진중공업은 제품 다각화를 통해 해외로 고객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Deck House와 유사 기술 기반의 해양플랜트용 거주구인 Living Quarter 초도납품에 성공한 후 올해 추가 수주 계약을 따냈다. 최근에는 미국 비고르사와 LPG Tank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암모니아탱크 수주 계약을 약 2920만달러에 체결했다.

이 대표는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현재 220% 수준인 부채비율을 150% 이하로 줄일 것"이라며 "재무 안정화를 발판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진중공업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1514만1000주(신주발행 1180만주·구주매출 334만1000주)며,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4723만2000주다. 공모예정가는 3900~4800원(액면가 5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591억~727억원 수준이다.

14일과 15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10월 초 코스피 시장에 상장 할 예정이다. 상장은 KDB대우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공동으로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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