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 전시장에 마련된 아우디 부스 그래픽 / 아우디 제공
[프랑크푸르트(독일)/메트로신문 이정필 기자] 세계 최대의 자동차박람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고성능, 친환경으로 무장한 아우디 등 글로벌 브랜드의 세계 최초 신차가 대거 공개된다.
14일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에 따르면 올해 66회인 IAA에는 전 세계 39개국에서 1103개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들이 참가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월드 프리미어)만 210대 이른다. IAA는 15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이달 27일까지 열린다.
특히 폭스바겐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우디는 멀티미디어 체험 공간에서 아우디의 4가지 주요테마인 아우디 스포츠, 콰트로, 아우디 테크놀로지, 아우디 울트라를 주제로 대담한 전시 건축물을 선보인다. 3개 층의 구조로 세워지는 아우디 부스는 3850㎡ 규모로 들어섰다. 건축물은 7월 중순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km가 넘는 길이의 케이블이 매설됐다. 700m²에 달하는 LED(발광다이오드)가 그 위에 장식된다.
아우디 최신 베스트셀링 모델인 '뉴 아우디 A4'가 중앙에 배치된다.
기존 S8에 비해 출력을 85마력 향상시킨 '뉴 아우디 S8 플러스', 아우디 대형 전기차의 미래를 제시하는 '아우디 e-트론 콰트로 콘셉트카', 차세대 자동차 라이트닝 기술인 매트릭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등이 주목받고 있다.
4.0리터 TFSI 엔진을 얹은 '뉴 아우디 S8 플러스'는 파격적으로 향상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출력 605마력, 최고속도 305km/h를 과시한다.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단 3.8초에 불과하다.
아우디 e-트론 콰트로 컨셉트 모델 / 아우디 제공
A4 시리즈의 신차인 뉴 아우디 A4와 A4 아반트도 이번 모터쇼에서 소개됐다.
두 차량의 차체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커졌지만 경량화 설계와 초경량 복합 소재의 사용을 통해 차체 무게를 최대 120kg 감량했다. 아우디 측은 이들 신차의 출력이 최대 150∼272마력까지 향상됐고, 연료 소비는 21% 줄였다고 전했다. 6단 수동변속기, 7단 S-트로닉, 8단 팁트로닉이 새로 개발된 섀시에 적용됐다. e-트론 콰트로는 배터리 기술과 공기 역학 설계를 통해 한 번 충전으로 최장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해 현존하는 전기차 중 최고의 기술을 갖췄다는 평가다. 전기 구동시스템을 전륜 차축에 하나, 후륜 차축에 두 개 탑재해 총 세 개의 전기 모터로 구동된다.
이외에도 BMW가 7년만에 출시하는 뉴 7시리즈는 BMW를 대표하는 최상위 모델인 만큼 첨단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가볍지만 강철보다 단단한 탄소섬유강화플라시틱(CFRP)이 광범위하게 적용돼 기존모델 보다 최대 130㎏을 감량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4.4초에 불과하다. 뉴 7시리즈는 오는 10월 한국을 포함,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출시된다. /프랑크푸르트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