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물류/항공

현대상선, 유럽 최대항만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전용터미널 확보

로테르담 터미널 RWG 전경 / 현대상선 제공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현대상선이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컨테이너 전용터미널(RWG)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11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RWG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하청희 현대상선 상무 등 터미널 주주사 관계자들과 최종현 주네덜란드 대사, 로테르담 시장, 로테르담항만청 사장 등을 비롯한 국내외 해운물류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상선은 2012년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인 APL, MOL, CMA CGM과 항만 운영사인 DP월드와 로테르담 항만에 RWG 개발을 시작했다.

3년만인 올해 상반기에 완공 후 시범 운영을 해왔다.

터미널 총 개발비는 10억 달러가 소요됐다.

현대상선의 지분은 20%이다. 운영은 DP월드사가 맡는다.

로테르담 터미널 RWG 전경 / 현대상선 제공



이 터미널은 컴퓨터 제어로 작업이 이뤄지는 전자동화 터미널이다.

100% 그린에너지로 가동돼 환경 친화적이고 안전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해상과 도로, 철도를 연결하는 최첨단 시스템으로 운영의 효율성이 극대화된 터미널이라고 현대상선은 전했다.

특히 RWG는 최대 2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규모의 초대형 선박이 정박 가능한 규모다.

총 면적은 108헥타르(ha), 선석 길이가 1700m, 수심은 19.5m로 연간 처리 물동량은 235만TEU에 이른다.

11일 박승준 현대상선 구주본부 본부장(왼쪽부터 첫 번째), 하청희 현대상선 운영총괄 상무, 현대상선 네덜란드 법인장, RWG 운영총괄, 로테르담 항만청장이 RWG 개장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상선 제공



현대상선 측은 "유럽 최대의 허브인 로테르담항에 최첨단 터미널을 확보한 것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현대상선은 이를 통해 아시아, 유럽, 대서양을 연결하는 영업망을 확충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상선은 국내 현대부산신항터미널과 미국의 CUT(캘리포니아 터미널), WUT(워싱턴 터미널), 대만의 KHT(가오슝현대터미널) 등 자영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유럽지역 네덜란드 RWG 개장으로 항만물류 사업을 새로운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또 중국 훈춘에도 총 150만평방m 규모의 국제물류단지를 개발 중에 있다.

한편, 유럽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로테르담 항만은 2013년 물동량 처리량 기준 세계 10위였다. 아시아-유럽항로와 대서양 항로의 견조한 물동량 증가로 성장세가 커지고 있다.

로테르담 터미널 RWG에 대기 중인 현대상선 컨테이너 / 현대상선 제공



로테르담 항에 입항 중인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 현대상선 제공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