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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스튜디오' 유럽 출시…프리미엄 빌트인 시장 공략

LG전자 'LG스튜디오' 유럽 출시…프리미엄 빌트인 시장 공략

지난 5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이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를 포함한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 LG전자 제공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LG전자가 올해 하반기 유럽 시장에 LG 스튜디오를 출시하고 빌트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사장)은 지난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사장은 "미국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LG 스튜디오를 유럽으로 확대해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편의성과 에너지효율을 높인 현지 맞춤형 프리미엄 제품으로 유럽 가전시장에서 프리미엄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스튜디오는 오븐, 쿡탑, 식기세척기, 냉장고 등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빌트인 패키지다.

LG전자는 유럽 빌트인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달 러시아, 내달 동유럽에 LG 스튜디오를 출시한다. 내년에는 서유럽 주요 국가로 확대 전개하고 유통채널도 늘릴 계획이다.

유럽에 내놓는 LG 스튜디오는 색상이 밝은 유럽의 주방가구들과 어울리는 블랙 글라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사측은 현지 적합형 제품을 통해 유럽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독일 가전연구소, 영국 디자인연구소 등에서 현지 맞춤형 가전을 개발하고 폴란드 생산법인에서 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세탁기의 진동을 낮춰주는 서스펜션 기술, 크기를 약 30% 줄이고도 성능이 비슷한 리니어 컴프레서 등을 제품에 탑재해 유럽 소비자들이 중요시하는 에너지효율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서스펜션 기술이 탑재된 드럼세탁기 센텀은 올 연말 유럽에 출시된다.

LG전자의 유럽 세탁기 매출은 올해 상반기에 유로화 기준으로 15% 이상 성장했다. LG전자는 하반기에 지역 맞춤형 제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올해 프리미엄 세탁기 매출을 지난해 대비 20% 이상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 4분기부터 폴란드 법인에서 8㎏ 이상의 프리미엄 세탁기의 생산량을 전년 동기 대비 약 80% 늘릴 계획이다. 유럽 현지 생산을 확대해 원가경쟁력을 높여 유럽 세탁기 시장에서 약 20%를 차지하는 700유로 이상의 프리미엄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상냉장·하냉동 타입 2도어 냉장고와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앞세워 올해 냉장고 매출을 지난해 대비 20% 이상 높일 방침이다.

LG전자는 주방이 작아 수납 효율성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를 겨냥해 수납공간을 갖춘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연내에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유럽의 주방 환경을 고려해 냉장고의 깊이를 기존 제품보다 약 20% 줄였다.

한편 LG전자가 2013년 미국에 첫 출시한 LG 스튜디오는 올해 미국에서의 매출이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00여 개 유통채널에 진입했고, 올해는 이를 세 배 이상으로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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